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에 용인 BOCA 커피길·연천 첫머리거리 신규 선정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4-16 10:20:56

기사수정
  • 커피문화·로컬축제 특화한 2곳 신규 사업지로… 각각 1억 원 지원
  • 수원·고양·화성 등 기존 8곳은 대표 관광 콘텐츠화 위한 추가지원
  • “지역 매력 살린 관광자원으로 생활관광 활성화 기대”

경기도가 지역 골목의 고유한 매력을 살려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의 2025년 대상지로 용인 BOCA 커피길과 연천 첫머리거리를 신규 선정했다.

 

시흥 오이도바다거리

도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해당 골목을 생활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는 “사람, 커피, 골목을 잇다!”는 슬로건 아래 BOCA 커피길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투어 코스와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연천군은 ‘두군두군 첫머리 축제 거리’를 테마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과 축제, 체험 행사를 기획해 지역성과 관광을 접목한 거리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곳에는 각각 1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사업지별 전문가 자문과 지역 협의체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실행하며, 이 외에도 ▲관광골목 간 네트워킹 ▲공동 축제·캠페인 개최 ▲지역 브랜드 홍보 등 다각적인 관광 활성화 지원책도 병행할 계획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각 지역 골목의 고유한 매력을 살려 관광자원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선정된 기존 8개 골목에 대해서도 우수사업지로 추가 지원한다. 대상지는 ▲수원 화성 행리단길 ▲고양 삼송 낙서 예술골목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포천 관인문화마을 ▲동두천 캠프보산 스트리트 거리다.

 

도는 이들 골목에 대해 대표 관광상품 개발, 골목투어 및 지역축제,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불법스팸 문자, 이젠 스마트폰이 자동 차단한다 앞으로는 도박, 불법대출, 성인물 등 악성 스팸 문자를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걸러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월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삼성전자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술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이 문자 메시지에 .
  2. 청년·신혼부부 위한 매입임대주택, 27일부터 입주 신청하세요 국토교통부는 오는 3월 27일부터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올해 첫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4,075호 규모로 진행되며, 입주자는 자격 검증을 거쳐 빠르면 6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모집 물량은 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1,776호, 신혼·신생아 가구 대상...
  3. 현대건설, 아파트에 명상 공간 ‘H 카밍부스’ 도입… 정신 건강까지 챙긴다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용 명상 공간 ‘H 카밍부스’를 국내 공동주택에 처음 도입하며, 주거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이 부스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호매실’ 단지에 처음 적용됐다. 1인 전용으로 설계된 ‘H 카밍부스’는 입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4. 카카오, 제30기 정기주총 개최…함춘승 이사회 의장 선임 카카오가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규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본사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카카오는 신규 사내외이사를 선임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규 선임된 사내이사는 신종환 최고..
  5. 오세훈 서울시장, MZ 공무원 대상 `영테크 특강`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은 3월 27일 오전 9시 50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MZ공무원 영테크 특강`에 참석해 MZ세대 공무원들의 성공적인 재테크를 응원했다. 이번 특강에는 2021년 이후 신규 임용된 MZ세대 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MZ 맞춤형 경제 특강, 재테크 성공·실패 사례 영상 상영, 재무 설계 관련 퀴즈 등이 진행되었다.오 시장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