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전자, Z세대와 함께 미래 고객 경험 혁신 나선다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3-13 17:38:07

기사수정
  • 대학생 자문단 ‘LG크루’ 4년째 운영… 차별적 고객가치 발굴
  • 34대 1 경쟁률 뚫은 16명, 6개월간 혁신 프로젝트 수행
  • 실제 입사 사례도… Z세대 관점에서 제품∙서비스 개선 추진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와 함께 차별적 고객가치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Z세대 고객경험 자문단 ‘LG크루’ 발대식을 열고, 대학생 16명과 함께 6개월간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크루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LG크루는 Z세대의 시선으로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운영 초기에는 디자인 콘셉트 중심의 논의가 이뤄졌으나, 점차 Z세대의 생활∙문화∙소비 트렌드 전반으로 논의 범위를 확대해 왔다.


올해 LG크루는 4개 팀으로 나뉘어 Z세대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외부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을 지원하며, 오는 8월 최종 발표회를 통해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LG크루는 ▲Z세대 맞춤 구독 서비스 ▲신개념 냉장고 ▲경험형 공간 ‘그라운드 220’의 효과적 홍보 방안 등을 제안한 바 있다.


LG크루 활동은 취업과도 연결되고 있다. 실제로 과거 LG크루 활동을 했던 대학생 중 3명이 현재 LG전자에서 근무 중이며, 한 참가자는 Z세대 연구원으로 입사해 활동 경험을 실무에 적용하고 있다.

LG전자는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LG크루 외에도 ▲노트북∙스니커즈 정보 공유 플랫폼 ‘재미(Jammy)’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 ▲대학생 대상 ESG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CX센터장 이철배 부사장은 “Z세대와 협력해 제품과 서비스를 재해석하고, 새로운 고객경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예스24,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간 출간 기념 단독 프랑스 대사관 북토크 초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키메라의 땅 1, 2’ 출간을 기념해 ‘클래스24’를 통해 방한 북토크 및 사인회를 진행한다.이번 북토크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직접 방한해 신간과 함께 독자들을 만난다. 8월 20일 정식 출간된 신간 ‘키메라의 땅 1, 2&...
  2. 행복도시 교통량 증가…출퇴근 정체 구간 `핀셋 해소` 나선다 행복도시의 전체 교통 흐름은 대체로 원활하지만, 출퇴근 시간대 일부 구간의 정체가 뚜렷해지면서 맞춤형 교통 개선 대책이 추진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4월 실시한 ‘제23차 행복도시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응하기 위한 구간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3. 현대차·기아-배터리 3사, 전기차 안전 기술 협력 강화 현대자동차·기아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다.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22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지난 1년간 추진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 강화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 국가의 자동차 제조사와 주요...
  4. AI와 창의력의 만남…‘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7일 개막 국내 유일의 국제 광고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오는 27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며, 인공지능과 창의력의 융합을 중심으로 광고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와 함께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대에서 제18회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5. 한일 청년 30명, 조선왕조실록으로 문화교류 나선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문화교류에 나선다.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청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