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극단주의 정치권에 갈 곳 없는 민생”
  • 이지선 정치부기자
  • 등록 2025-03-13 14:05:02

기사수정

                                   새미래민주당 이미영 최고위원,


- 이 최고위원, “역대급 자영업자 폐업, 고용시장 빙하기, 자살률 최대치...지금은 국가비상사태”
“양극단으로 갈리어 싸우는 정치권에게 민생문제는 뒷전”

새미래민주당 이미영 최고위원은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불안한 환율 상승률과 경기 불황으로 인해 흔들리는 한국경제와 민생을 논의해야 할 상황에 헌법재판관 임명과 윤석열 석방을 둘러싼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는 정치권을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자영업자 폐업과 관련하여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의 자영업자 수는 550만 명으로 1997년 IMF 당시의 590만 명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이며 두 달 사이 20만 명이 폐업을 선택했고 통계 최초로 취업자 대비 자영업자의 비율이 20%도 안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고용시장 또한 지난해 도·소매와 건설 등 내수 관련 업종에서만 16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구직급여 신청자가 1년 전보다 25% 늘어난 11만 7천여 명이며 지급액은 1조 700억 원을 초과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하루가 다르게 고달파지는 민생을 두고 이 최고위원은 “작년 한 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의 수만 1만 4천여 명이다. 국가비상사태이다”라며 “정치권은 하루라도 빨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공감대가 형성된 정책을 중심으로 추경을 서두르고 상황에 따라 규모를 늘려나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모 아니면 도 식의 극단주의로 빠져버린 정치권을 향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예스24,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간 출간 기념 단독 프랑스 대사관 북토크 초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키메라의 땅 1, 2’ 출간을 기념해 ‘클래스24’를 통해 방한 북토크 및 사인회를 진행한다.이번 북토크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직접 방한해 신간과 함께 독자들을 만난다. 8월 20일 정식 출간된 신간 ‘키메라의 땅 1, 2&...
  2. 행복도시 교통량 증가…출퇴근 정체 구간 `핀셋 해소` 나선다 행복도시의 전체 교통 흐름은 대체로 원활하지만, 출퇴근 시간대 일부 구간의 정체가 뚜렷해지면서 맞춤형 교통 개선 대책이 추진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4월 실시한 ‘제23차 행복도시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응하기 위한 구간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3. 현대차·기아-배터리 3사, 전기차 안전 기술 협력 강화 현대자동차·기아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다.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22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지난 1년간 추진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 강화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 국가의 자동차 제조사와 주요...
  4. AI와 창의력의 만남…‘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7일 개막 국내 유일의 국제 광고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오는 27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며, 인공지능과 창의력의 융합을 중심으로 광고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와 함께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대에서 제18회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5. 한일 청년 30명, 조선왕조실록으로 문화교류 나선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문화교류에 나선다.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청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