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대한항공이 3월 11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라이징 나이트(Rising Night)` 행사를 열고 41년 만에 고유의 태극마크를 현대적 이미지로 재탄생시킨 신규 CI(Corporate Identity)와 항공기 도장(리버리)을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라이징 나이트(Rising Night)` 행사를 열고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라이징 나이트` 행사에서 공개된 신규 리버리 항공기 (대한항공 보잉 787-10)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주요 내빈, 취재진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조 회장은 환영사에서 "통합 대한항공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를 하나로 보듬고, 장점을 살려 문화를 융합해 세상에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멋진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의 새 로고는 고유의 태극마크(심벌)와 영문명 `KOREAN AIR`(로고타입)를 결합한 형태로 구성됐다. 특히 1984년 이후 국내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 이미지로 자리매김한 태극마크를 완전히 교체하는 대신 절제된 표현 방식으로 현대적인 이미지로 변화시켰다.
태극마크를 이루는 우아한 선으로 역동적인 에너지와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대한항공 다크 블루 단색을 사용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로고타입 `KOREAN AIR`의 디자인은 최고의 국적 항공사다운 격식을 갖추면서도 개성을 살렸다. 서체 끝에 적용된 붓터치 느낌의 마무리와 부드러운 커브, 열린 연결점 등으로 한국식 우아함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항공은 시각적 전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심벌과 로고타입을 모두 표기한 방식, 심벌과 `KOREAN`으로 간결하게 표현한 방식, 심벌만 사용한 방식 등 3가지 단계로 구분해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새 CI를 입힌 항공기 도장(리버리)도 공개됐다. 격납고 뒷편을 가리고 있던 천막이 걷히며 등장한 보잉 787-10 항공기(HL8515)는 대한항공의 새 로고로 첫 리버리를 적용한 것으로, 12일 오전 인천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로 향하는 KE703편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규 항공기 도장은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내기 위해 로고타입 `KOREAN`을 볼드하게 표현했다. 이는 아메리칸항공, 스위스항공, 오스트리아항공, 타이항공 등 주요 글로벌 항공사들도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또한 대한항공 고유의 하늘색 계열 색상을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메탈릭 효과를 더한 페인트를 새로 개발했다.
대한항공은 신규 CI 공개와 함께 기내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했다. 11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공개된 신규 기내식 메뉴는 서울 한남동 소재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Cesta`의 오너 셰프인 김세경 셰프와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신선한 제철 식재료와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한 고급 파인 다이닝을 하늘에서도 즐길 수 있게 했다.
상위 클래스에서는 아뮤즈부쉬와 애피타이저 메뉴를 고급화하고, 빠삐요뜨, 쁘띠푸르 등 새로운 스타일의 주요리와 디저트를 도입했다. 한식 메뉴로는 문어 영양밥, 차돌박이 비빔밥, 전복덮밥, 신선로 등을 주요리로 선정해 대표 국적 항공사로서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일반석 기내식도 기존 나물과 쇠고기 위주의 비빔밥에서 연어 비빔밥, 낙지제육덮밥 등으로 다양화하고, 두부팟타이, 매운 가지볶음, 로제 파스타 등 트렌디한 메뉴를 추가했다.
기내 기물도 프리미엄 라인으로 리뉴얼했다. 일등석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베르나르도 차이나웨어, 크리스토플 커트러리, 독일 리델 와인잔을 사용하며, 프레스티지석은 아르마니/까사 식기와 와인잔으로 서비스한다.
상위 클래스 베딩은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 프레떼 제품을 도입했으며, 기내 편의용품을 담은 어메니티와 파우치는 영국 하이엔드 브랜드 그라프와 협업했다.
대한항공의 신규 기내식과 업그레이드된 기내 서비스는 12일부터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장거리 주요 10개 노선에서 적용되며, 6월부터는 장거리 전 노선, 9월부터는 중·단거리 모든 노선에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