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캠핑용 난방기구 안전기준 마련… 2025년부터 시행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3-11 12:13:47

기사수정
  • 무시동 히터, 배기가스·온풍 온도 기준 강화
  • 에탄올 화로, 화재·화상 방지 기준 연내 제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캠핑 문화 확산에 따라 사용이 증가한 무시동 히터와 에탄올 화로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전기생활용품안전법에 따른 안전기준준수대상생활용품으로 관리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양한 캠핑용 난로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계없음)

무시동 히터는 차량 시동 없이 연료를 연소시켜 실내 난방을 제공하는 장치로, 최근 캠핑용으로 활용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배기가스의 일산화탄소(CO) 농도 허용 기준과 온풍 온도 제한 등을 포함한 안전기준이 지난해 12월 마련됐으며, 유예기간을 거쳐 2025년 12월부터 시행된다.

 

에탄올 화로는 실내에서 관상용으로 사용되지만, 연소 중 연료를 주입할 경우 화재 위험이 있고, 제품이 쓰러질 경우 연료 유출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기준을 연내 제정하고, 1년 유예기간을 거쳐 2026년 내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모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캠핑용 생활용품을 사용할 때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숙지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 안전한 캠핑 문화를 정착시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핑 및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불법스팸 문자, 이젠 스마트폰이 자동 차단한다 앞으로는 도박, 불법대출, 성인물 등 악성 스팸 문자를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걸러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월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삼성전자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술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이 문자 메시지에 .
  2. 청년·신혼부부 위한 매입임대주택, 27일부터 입주 신청하세요 국토교통부는 오는 3월 27일부터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올해 첫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4,075호 규모로 진행되며, 입주자는 자격 검증을 거쳐 빠르면 6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모집 물량은 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1,776호, 신혼·신생아 가구 대상...
  3. 현대건설, 아파트에 명상 공간 ‘H 카밍부스’ 도입… 정신 건강까지 챙긴다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용 명상 공간 ‘H 카밍부스’를 국내 공동주택에 처음 도입하며, 주거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이 부스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호매실’ 단지에 처음 적용됐다. 1인 전용으로 설계된 ‘H 카밍부스’는 입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4. 카카오, 제30기 정기주총 개최…함춘승 이사회 의장 선임 카카오가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규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본사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카카오는 신규 사내외이사를 선임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규 선임된 사내이사는 신종환 최고..
  5. 오세훈 서울시장, MZ 공무원 대상 `영테크 특강`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은 3월 27일 오전 9시 50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MZ공무원 영테크 특강`에 참석해 MZ세대 공무원들의 성공적인 재테크를 응원했다. 이번 특강에는 2021년 이후 신규 임용된 MZ세대 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MZ 맞춤형 경제 특강, 재테크 성공·실패 사례 영상 상영, 재무 설계 관련 퀴즈 등이 진행되었다.오 시장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