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아 EV3, ‘2025 영국 올해의 차’ 선정… 2년 연속 쾌거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3-07 12:12:48

기사수정
  • EV9에 이어 전기차 격전지 영국서 최고상 수상
  • 사양·주행거리·디자인 호평…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우수
  • 대한민국 올해의 차 포함 글로벌 수상 릴레이 이어가

기아의 전기차 EV3가 ‘2025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선정되며, 지난해 EV9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기아는 7일 EV3가 영국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최고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는 7일(금) EV3가 영국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최고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및 산업 전문 기자 31명이 최근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을 심사 및 투표해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EV3는 지난 2월 1차 심사에서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으며, 이후 ▲현대차 싼타페(대형 크로스오버) ▲현대차 아이오닉 5 N(고성능차) ▲스즈키 스위프트(소형차) ▲스코다 수퍼브(패밀리카) ▲미니 컨트리맨(중형 크로스오버) ▲폴스타 폴스타4(비즈니스 부문) 등 부문별 우승 모델을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2024년 영국 내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21.4% 증가한 38만1,970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자동차 시장의 19.6%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기아는 지난해 EV9에 이어 올해 EV3까지 2년 연속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영국 올해의 차 공동 회장 존 칼렌(John Challen)은 “기아는 EV6, EV9에 이어 EV3를 통해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며 “EV3는 사양, 주행거리,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강력한 경쟁 모델을 앞섰다”고 전했다.

 

기아 관계자는 “EV9에 이어 EV3가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기아의 전기차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EV3는 전기차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대중적이고 접근성 높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V3는 국내에서도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으며, 올해의 전기차 및 올해의 이노베이션 부문에서도 수상해 총 8개 부문 중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컴팩트 SUV 부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25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기아 EV3는 2023년 5월 첫 공개 이후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올해 2월까지 1만5,537대가 판매되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올해 1월 기준 총 5만4,130대가 출고되며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불법스팸 문자, 이젠 스마트폰이 자동 차단한다 앞으로는 도박, 불법대출, 성인물 등 악성 스팸 문자를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걸러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월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삼성전자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술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이 문자 메시지에 .
  2. 청년·신혼부부 위한 매입임대주택, 27일부터 입주 신청하세요 국토교통부는 오는 3월 27일부터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올해 첫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4,075호 규모로 진행되며, 입주자는 자격 검증을 거쳐 빠르면 6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모집 물량은 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1,776호, 신혼·신생아 가구 대상...
  3. 현대건설, 아파트에 명상 공간 ‘H 카밍부스’ 도입… 정신 건강까지 챙긴다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용 명상 공간 ‘H 카밍부스’를 국내 공동주택에 처음 도입하며, 주거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이 부스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호매실’ 단지에 처음 적용됐다. 1인 전용으로 설계된 ‘H 카밍부스’는 입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4. 카카오, 제30기 정기주총 개최…함춘승 이사회 의장 선임 카카오가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규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본사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카카오는 신규 사내외이사를 선임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규 선임된 사내이사는 신종환 최고..
  5. 오세훈 서울시장, MZ 공무원 대상 `영테크 특강`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은 3월 27일 오전 9시 50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MZ공무원 영테크 특강`에 참석해 MZ세대 공무원들의 성공적인 재테크를 응원했다. 이번 특강에는 2021년 이후 신규 임용된 MZ세대 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MZ 맞춤형 경제 특강, 재테크 성공·실패 사례 영상 상영, 재무 설계 관련 퀴즈 등이 진행되었다.오 시장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