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4년 문화도시 423만 명 문화 누려…밀양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2-24 11:18:28

기사수정
  • 문체부, 24개 문화도시서 5,239개 문화공간 활성화
  •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기존 문화도시 협력·교류 확대 추진

문체부는 2024년 한 해 동안 전국 24개 문화도시에서 5,239개 문화공간을 활성화해 지역주민과 방문객 약 423만 명이 문화를 향유한 성과를 평가하고, 경상남도 밀양시를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올해의 문화도시` 밀양시 발표 자료

문체부는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지정된 24개 도시에 국비 15억 원씩 지원하며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대비 문화공간은 3,658곳에서 5,239곳으로 늘었으며, 문화 향유 인원도 253만 명에서 423만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밀양시는 제3차 문화도시 지정 이후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문화도시 밀양’ 비전 아래, 폐교된 (구)밀양대학교 부지를 ‘햇살문화캠퍼스’로 재탄생시키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밀양대 페스타에는 약 3만 명이, 햇살문화캠퍼스 내 복합문화공간에는 2달간 14만 명이 방문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와 경제효과 창출에 기여했다.

 

수원시는 ‘같이공간’과 ‘동행공간’을, 의정부시는 ‘의정부문화역 이음’ 등 사이공간을 활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포항시는 해양문화콘텐츠를, 청주시는 기록문화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46만 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각 도시가 고유의 특색을 살린 문화 활성화 전략을 펼쳤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추가로 지정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인근 권역의 문화 여건 개선과 활발한 교류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로 지역 발전을 이끄는 문체부의 역점 사업”이라며, “각 지역이 고유의 특색을 살려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이카, 데이터기반행정 3년 연속 최고등급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데이터기반행정은 가공 분석한 데이터를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활용함으로써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뜻한다.행안부는 2021년부터 데이터기반행정을 각 기관에 정착시키고...
  2. [한국갤럽] 국민의힘 39% vs 민주당 38%…대선 정권교체 기대 51% 한국갤럽이 2025년 2월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8%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무당층 16%로 나타났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급등했으나, 최근 들어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좁혀지..
  3. 국토부, ‘1기 신도시 정비’ 명확한 기준 제시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지침」을 제정하고, 2월 14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침은 오는 4월 시행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마련되었으며, 특별정비계획의 수립 절차와 방법을 구.
  4. [한국갤럽] 윤 대통령 탄핵 찬성 57%, 반대 38%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57%, 반대가 38%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가 `인용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헌법재판소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52%로 집계됐다.한국갤럽이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
  5. 경기주택도시공사, 건설현장에 증강현실(AR) 스마트글라스 도입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건설현장의 안전 및 품질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증강현실(AR) 스마트글라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GH는 지난해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고도화의 일환으로 AR 스마트글라스 도입을 검토하고, 중대재난 상황에 대비한 비상모의훈련을 통해 스마트글라스의 실효성 등을 검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