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학기·야외활동 본격화… 봄철 미세먼지 대응 총력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2-21 15:33:45

기사수정
  •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전 부처 이행상황 점검
  • 3월 석탄발전 가동 축소·공공시설 청소 강화 등 대응책 확대

정부는 2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종문 국무1차장 주재로 ‘범부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총괄점검팀’ 회의를 열고, 신학기 및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대비한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2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종문 국무1차장 주재로 `범부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총괄점검팀` 회의를 열고, 신학기 및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대비한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12월부터 시행 중인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3월부터 더욱 강화된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3월 동안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로, 지난해 11월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핵심 배출원 집중 관리 및 국민 생활공간 미세먼지 개선을 중점 추진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부터 시행된 주요 대책으로는 ▲석탄발전 가동정지 및 상한제약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불법 배출 집중 단속 ▲민간 자동차검사소 점검 ▲미세먼지 취약사업장 관리 ▲고농도 발생 시 행동요령 신속 전파 등이 포함됐다.

 

특히 계절관리제 기간 마지막 달인 3월에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한층 강화된다. 석탄발전 가동 축소를 확대하고, 지하역사·철도·공항 등 다중이용시설 청소를 강화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종문 국무1차장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제1차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목표였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6㎍/m³를 작년에 달성할 수 있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30% 감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시행 첫해를 맞는 제2차 종합계획에서는 연평균 농도 목표를 13㎍/m³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철저한 감축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차장은 “지난 1월 21~22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것처럼, 미세먼지는 단기간에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방심해선 안 된다”며,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불법스팸 문자, 이젠 스마트폰이 자동 차단한다 앞으로는 도박, 불법대출, 성인물 등 악성 스팸 문자를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걸러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월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삼성전자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술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이 문자 메시지에 .
  2. 청년·신혼부부 위한 매입임대주택, 27일부터 입주 신청하세요 국토교통부는 오는 3월 27일부터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올해 첫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4,075호 규모로 진행되며, 입주자는 자격 검증을 거쳐 빠르면 6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모집 물량은 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1,776호, 신혼·신생아 가구 대상...
  3. 현대건설, 아파트에 명상 공간 ‘H 카밍부스’ 도입… 정신 건강까지 챙긴다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용 명상 공간 ‘H 카밍부스’를 국내 공동주택에 처음 도입하며, 주거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이 부스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호매실’ 단지에 처음 적용됐다. 1인 전용으로 설계된 ‘H 카밍부스’는 입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4. 카카오, 제30기 정기주총 개최…함춘승 이사회 의장 선임 카카오가 제30기 정기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신규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본사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카카오는 신규 사내외이사를 선임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규 선임된 사내이사는 신종환 최고..
  5. 오세훈 서울시장, MZ 공무원 대상 `영테크 특강`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은 3월 27일 오전 9시 50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MZ공무원 영테크 특강`에 참석해 MZ세대 공무원들의 성공적인 재테크를 응원했다. 이번 특강에는 2021년 이후 신규 임용된 MZ세대 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MZ 맞춤형 경제 특강, 재테크 성공·실패 사례 영상 상영, 재무 설계 관련 퀴즈 등이 진행되었다.오 시장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