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북 부안 해상서 어선 화재…인명 구조 총력 "가용 자원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2-13 10:52:54

기사수정
  • 34톤 근해통발어선 ‘제2022신방주호’, 부안 하왕등도 인근 해상서 화재
  • 해경·해수부 등 관계기관 긴급 대응… 위기경보 ‘경계(Orange)’ 발령
  • 대통령 권한대행 “모든 가용 세력 동원, 인명 구조 최우선” 긴급 지시

전북 부안군 하왕등도 동방 약 2.3해리 해상에서 13일(목) 근해통발어선 ‘제2022신방주호’(34톤, 부산 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어선에는 총 11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은 확인 중이다.

 

전북 부안군 왕등도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 위치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은 이날 오전 사고 보고를 받은 즉시 “해경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신속한 화재 진압과 인명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사고 해역에 함정을 급파해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근 어선들도 구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은 “모든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구조대원 및 지원 인력의 안전도 철저히 확보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등이 협력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 차원의 대응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함정과 항공기, 주변 항행 선박 등 가용 세력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행정안전부·국방부·전라북도 에는 구조 활동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지원을, 소방청 에는 구조된 환자들의 응급 구호조치를 적극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위기경보 ‘경계(Orange)’ 가 발령된 상태로, 관계기관이 총력을 다해 구조 및 수색을 진행 중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원한 나무 그늘 속 한걸음…도심 속 천연 여름쉼터 ‘도시숲 10선’ 산림청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을 맞아 시민들이 시원하게 산책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을 1일 발표했다.도시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보다 3~7℃ 낮은 ‘천연 그늘 쉼터’로 기능한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수분을 방출하며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하며, 기후변화 시대에 도심 ...
  2. 소방청,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 개정…과학적 대응체계 강화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은 7월 2일, 전기차 화재에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 개정판」을 발간하고 전국 소방관서에 보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판은 2023년 3월 발간된 초판 이후, 현장 대응성과 과학적 정확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전기차 보급이 급증하면서 화재 양상도 다양..
  3. 한국문화원 없는 52개 도시·국가서도 ‘케이-컬처’ 활짝…문체부,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 한국문화원이 없는 52개 도시 및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기존 한국문화원이 설치된 국가의 다른 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돼온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전면 확대·개편한 것으로, 한류의 지리적 사각지대..
  4.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3%로 상승…"경제·민생 정책" 호평 한국갤럽이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3%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정평가 23%보다 40%포인트 높은 수치로, 응답자들은 긍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정책`(15%)과 `추진력·속도감`(13%)을 가장 많이 꼽았다.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
  5. 영풍문고, 강남롯데점 7월 3일 신규 오픈… 도심 속 문화 휴식처로 출발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 영풍문고(대표 김경환)가 7월 3일(목)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영풍문고 강남롯데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약 70평 규모로 조성된 강남롯데점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책과 문화를 가까이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처를 콘셉트로 구성됐다. 베스트셀러부터 맞춤형 도서 큐레이션까지 다양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