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서울공대 발전공로상’ 수상자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25년도 공과대학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과 오픈베이스 정진섭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전공로상은 서울공대가 공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은 12월 10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상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36회에 걸쳐 66명의 인사들이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은 1983년 2월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
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질병관리청은 겨울철을 맞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이고 특히 영유아 비중이 높게 나타나면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어린이집 등 관련 시설의 예방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최근 5주간 연령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추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10개소를 대상으로 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집계에서 환자 수는 47주 101명에서 48주 127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48주) 대비 58.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 비중도 29.9%에 달해 겨울철 집단생활 시설을 중심으로 확산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노로바이러스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발생이 집중되며 개인위생 익숙도가 낮고 집단활동이 많은 영유아층에서 특히 감염 사례가 잦다. 바이러스는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면역 유지기간도 최대 18개월로 짧아 한 번 감염돼도 재감염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경로는 오염된 물과 음식물 섭취가 대표적이며, 환자 접촉이나 구토·분변 비말을 통한 전파도 흔하다. 감염 시 12~48시간 내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나고 일부는 발열과 오한을 동반한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을 맞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이고 특히 영유아 비중이 높게 나타나면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어린이집 등 관련 시설의 예방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예방을 위해 질병청은 손 소독제보다 비누를 활용한 30초 이상 손씻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세척해 섭취하고, 어패류 등 식재료는 중심온도 85℃ 이상으로 1분 이상 조리해야 한다. 끓인 물을 마시고 도마·칼 등 조리기구는 용도별로 구분해 사용하도록 안내했다.
확진자나 의심증상자가 발생한 경우 등원·등교·출근을 증상 소실 후 48시간까지 자제해야 하며, 생활공간을 분리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화장실 사용 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 비말 전파를 차단하도록 권고했다.
일상 환경에서도 바이러스가 사흘가량 생존할 수 있어 구토물·분변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품은 가정용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4%)를 1:39로 희석해 소독하고, 세탁물은 70℃ 이상 세탁 또는 1:266 락스 희석액으로 5분 이상 헹굼 처리해야 한다. 소독 시에는 마스크(KF94)와 장갑 착용이 필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올바른 손씻기와 안전한 조리 등 기본 수칙만으로도 감염 예방 효과가 높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의 등원 자제와 철저한 환경 소독이 필요하며 집단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