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서울시가 시청역 일대 ‘소공로~세종대로18길’ 구간의 도로공간을 전면 재편해 보행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지난해 발생한 시청역 보행자 사고 이후 마련된 이번 대책은 단순한 응급조치를 넘어선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안전강화 계획이다.
소공로조감도 조선호텔사거리(개선후)
서울시는 다음 달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소공로~세종대로18길 도로공간 재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시청역 차량 역주행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 이후 긴급 조치로 설치된 방호울타리와 일방통행 진입금지 표지판 등에 이어, 보다 근본적인 교통안전·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후속 조치다.
덕수궁, 서울시청, 명동, 을지로를 잇는 소공로 일대는 도심 핵심 상권이 밀집한 지역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유동 인구가 많지만, 좁은 보도와 부족한 횡단보도 등으로 보행 불편과 안전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번 재편을 통해 ▲횡단보도 신설 및 이설 ▲차로 축소 및 보도 확장 ▲역주행 방지시설 설치 ▲녹지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먼저 소공로와 세종대로18길이 교차하는 조선호텔 사거리에는 보행자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횡단보도 2개소가 새로 설치된다. 기존 횡단보도는 교차로 중심부로 이동해 접근성과 안전성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북창동과 소공동을 잇는 한 개의 횡단보도만 존재해,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려면 지하보도를 이용해야 했다.
도로 공간 재배분도 핵심이다. 소공로와 세종대로18길 양측 차도를 각각 1차로 줄이고 확보한 공간을 보행로로 전환해, 폭이 최소 1.0m에 불과하던 보도를 최대 4.0m까지 확장한다. 이를 통해 소공지하상가 진출입구 주변 보행 혼잡이 완화되고,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대로18길 전 구간에는 SB1 등급 차량 방호울타리가 설치되며, 일방통행로 종점부에는 ‘조명식 진입금지 표지판’을 새로 세워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하고 역주행 사고를 방지한다. 또한 가변차로로 인한 추돌 위험이 높았던 조선호텔 사거리~한국은행 사거리(0.23km) 구간은 가변차로를 폐지하고 법정 기준(3.0m)에 맞게 차로를 재정비한다.
서울시는 도로정비에 그치지 않고 도심 속 녹색보행로를 함께 조성한다. 세종대로18길 보행로에는 수국 등 계절꽃을 심은 소규모 화단이 설치되어 삭막했던 도심 공간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일시적 교통 불편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하며 시민의 양해를 구했다. 시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흐름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주요 교차로에는 모범운전자와 보행안전도우미를 배치해 차량 흐름과 보행 안전을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도로공간 재편은 단순한 구조 개선을 넘어 시민의 이동권을 회복하고 보행자·교통약자를 보호하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걷기 좋은 도심 환경을 조성해 보행과 관광, 지역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사람 중심의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