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해온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이 의정 갈등과 사업 기반 붕괴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로 나타났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시 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시 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2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참여한 전공의 89명 중 78명(약 88%)이 연구를 지속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공의가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박사 또는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해 연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국고 2,000만 원, 기관부담금 1,000만 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소 1년에서 최대 2년간 참여 가능하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 추진 이후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발생했고, 연구지원사업 참여자 대다수가 연구를 중단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사업이 사실상 붕괴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일제 박사과정을 지원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역시 성과가 저조하다. 지금까지 총 77명의 박사과정 수료자를 배출했지만, 이 중 순수 연구 전담 인력은 34명(44%)에 그쳤다. 임상·연구 병행 인력은 36명(47%), 창업 1명, 기타(인턴수련, 군복무 등) 6명으로, 연구 기반 확장에는 한계가 있었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의대에서 대학원생이나 임상연구 인력 다수가 이탈하거나 진학을 유보하는 사례도 증가해, 그나마 유지되던 의사과학자 생태계도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 서 의원의 지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의 지난해 분석에 따르면, 매년 약 3,800명의 의대·의전원 졸업생 중 기초의학 전공자는 30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초의학 전공 교원이 한 명도 없는 의대도 다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서영석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워놓고, 무리한 의대정원 확대 정책으로 기반 자체를 무너뜨렸다”며 “신약 개발, 의료 AI, 정밀진단 등 의료 혁신의 뿌리를 정부가 스스로 잘라버린 셈”이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또한 “의사과학자 생태계 정상화를 위한 제도 보완과 연구 지속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