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문예출판사가 ‘병원에 의지하지 않고 건강한 아이 키우기’ 한국어판 출간 20주년을 기념해 전면 개정판을 출간했다.
`병원에 의지하지 않고 건강한 아이 키우기` 표지
‘병원에 의지하지 않고 건강한 아이 키우기’는 미국 소아과 명의 로버트 S. 멘델존이 30년의 임상 경험을 녹여 쓴 아이 건강 관리 지침서다. 과잉 진료, 독한 약물, 오진의 위험에서 벗어나 부모가 중심이 되는 육아를 원하는 초보 부모들에게 구체적인 증상별, 상황별 돌봄 가이드를 제공한다.
‘대중의 의사’로 불리는 소아과 전문의 로버트 S. 멘델존은 부모들이 소아과 의사에게 지나치게 의존해 비싼 진료와 불필요한 시술을 받는 것을 경계한다. 의사가 지나치게 개입하도록 만드는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요인을 비판하며, 부모는 의사를 신뢰하되 경계하는 균형적인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모가 자녀의 건강을 지키려면 의사의 말을 맹신하기보다 아이에게 맞는 돌봄 방법을 찾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병원에 의지하지 않고 건강한 아이 키우기’는 의사와 부모의 판단 사이에서 균형적인 태도를 갖추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멘델존 박사가 쓴 책이다. 가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배우고 의학적 정보에 기반에 자녀의 건강에 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아이가 태아 상태일 때부터 성장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질환 및 증상을 총 21장에 나누어 정리해 안내한다. 치솟는 열, 두통, 복통, 기침 등 증상별로 아이가 보일 수 있는 반응을 설명하고 병원에 데려가야 할지, 집에서 관리하면 회복할 수 있는지, 어떤 검사와 처방이 필요하고 어떤 게 불필요한지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장 끝에는 부모가 확인할 지점을 정리한 체크리스트도 함께 수록해 혼란스러운 상태에도 아이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한다.
아픈 아이를 데리고 내진했을 때, 부모는 의료 전문가인 의사 앞에서 위축되기 마련이다. 아이를 건강하게 해주고 싶어 신경 쓴 일이 오히려 해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하기도 한다. 멘델존 박사는 그런 부모들에게 ‘자신의 직감을 믿으라’며, 아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은 의사가 아니라 양육자라고 부모를 독려한다. 위중한 상태엔 의사의 처방을 잘 따라야 하지만, 그렇다고 아이의 건강에 관한 부모의 판단이 아무 의미 없는 것은 아니다. 부모는 의사가 포착하지 못하는 아이의 사소한 증상이나 변화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잉 진료와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과 위험을 인지하고, 병원에서 아이에게 어떤 치료를 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일은 아이의 건강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을 준다. 부모가 중심이 되는 아이 건강 관리를 원하는 초보 양육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효과적인 조언을 얻고 의료 기관과 자신의 기준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