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5년 관광데이터 분석 공모전’ 성료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10-16 15:44:27

기사수정
  • 대상에 ‘펫팸족 대상 지역체류 및 소비 증진 전략’을 제시한 P.O.I.N.T팀 선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이 10월 16일(목) ‘2025년 관광데이터 분석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5년 관광데이터 분석 공모전 시상식

국민 누구나 관광데이터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직접 지역관광 문제를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도록 기획됐다.

 

공모전은 ‘지역관광 활성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관광산업 육성’ 등 세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참가자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관광 현상을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보고서 형태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33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상과 총 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국민 여행 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펫팸족의 관광 활성화를 제안한 황서영·김현·박서연의 ‘반려동물과 함께, 더 오래 머무는 여행: 펫팸족 대상 지역 체류 및 소비 증진 전략’이 선정됐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박선우·이동주·장선희·최혜은의 ‘고부가가치 장거리 관광객들의 재방문 유도를 위한 전략 수립’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임서림의 ‘지방정부 재정지출이 지역관광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관광단지와 생활인구를 중심으로’, 황동현·김찬호·박인경의 ‘Taste Route - 당신의 취향을 따라, 맛집 동선으로 여행을 설계하다’ △장려상은 양동림·김보윤·우지원·정기철의 ‘쉼표: 데이터 기반 웰니스 여행 큐레이션’, 김종진의 ‘GIS 분석으로 본 지역관광 연계 및 체류 확대 전략’이 각각 공동 수상했다.

 

지방 소멸 대응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관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모전에서는 관광객의 발걸음을 지역으로 이끌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다수 출품됐다. 이를 통해 국내 여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데이터 기반 정책 제안에 대한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관광데이터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자 기획됐다”며 “지방 소멸 위기와 관광의 전략적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 데이터 기반의 정책 아이디어가 다수 제안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국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는 실효성 있는 관광정책 설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전 수상작 6편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은 2002년 서비스 개시 이후 관광통계, 정책자료, 연구성과 등 다양한 관광 지식 정보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으며,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등 시각화 콘텐츠를 SNS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초질서 무너진 도시…쓰레기 투기·노상방뇨 등 경범죄, 하루 235건 적발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소란, 노상방뇨 등 경범죄 적발이 급증하면서 일상 속 기초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235건꼴로 범칙금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6월) 경범죄 범칙금 부과 건수는 총 24만 4,228건으로, 부과 총액은 1...
  2. 김영진 의원 "먹튀주유소 675억 탈세, 실제 추징은 1% 불과" 먹튀주유소가 최근 5년간 675억 원 규모의 세금을 탈루했지만, 실제 추징된 금액은 6억 7600만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먹튀주유소는 면세유를 불법 유통한 뒤 세금을 내지 않고 폐업하는 주유소를 뜻한다. 주로 임차 형태의 휴·폐업 주유소를 활용하며, 수 개월간 불법 판매를 벌인 뒤 운영자가 잠적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세무상...
  3. 광복 80주년 한글 특별전 ‘말모이’, 베를린서 개막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글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기억을 담은 특별전 ‘말모이’가 베를린에서 막을 올렸다.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10일부터 2026년 2월 4일까지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한글 특별전 ‘말모이’를 베를린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글을 통해 독립의 기억과 평화의 가치를 ...
  4. 문진석 의원 “드론은 98대, 인력은 18명… 점검 실적도 뒷걸음” 한국도로공사가 98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운영할 인력이 18명에 불과해 드론을 활용한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총 98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드론은 무게에 따라 2종(7~25k...
  5. 최휘영 장관, 추석 연휴 맞아 경복궁·민속박물관 운영 현장 점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석 연휴 기간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돌 한글날이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서울 경복궁을 찾아 국내·외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최 장관은 9일 오전 경복궁을 찾아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등을 둘러보며 시설 안전과 서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