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2024년 우리나라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29.1명으로 집계돼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간 자살자 수는 1만4,872명으로 전년 대비 894명(6.4%) 늘었으며, 하루 평균 40.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셈이다.
자살자 수 및 자살률, 2014-2024
통계청이 9월 25일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자살률은 전년보다 1.8명(6.6%) 상승했고, OECD 연령표준화 기준 자살률은 26.2명으로 OECD 평균(10.8명)의 2.4배에 달하며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자살자 수가 여성보다 2.5배 많았다. 남성 자살률은 41.8명으로 전년 대비 3.5명 증가했고, 여성은 16.6명으로 0.2명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자살자가 3,151명(21.2%)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살률 자체는 80세 이상에서 78.6명으로 가장 높았다. 증가율로는 30대(14.9%), 40대(14.7%), 50대(12.2%) 순으로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자살률 증가 원인으로 생애전환기에 놓인 중장년층의 실직·정년·채무·이혼 등 복합적 문제와 유명인 자살 및 자극적 보도, 지역 정신건강 인력 부족 등을 지적했다.
특히 과거 외환위기나 동일본대지진처럼 대형 사건 이후 2~3년 시차를 두고 자살률이 급증한 사례에 비추어,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충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정부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지난 9월 12일 ‘2025 국가 자살 예방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는 ▴자살시도자에 대한 즉각적 위기 개입 강화, ▴범부처 취약계층 지원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 ▴지자체 자살예방관 지정 및 인력 보강, ▴AI 기반 자살상담전화 분석 및 자살유발정보 차단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자살시도 정보를 자동 연계해 즉시 현장 개입이 가능하도록 「자살예방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2024년 자살률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국가적 위기 상황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정부는 ‘2025 국가 자살 예방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예산과 인력을 확충해 자살예방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