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현재 만연하는 건축 현실의 문제점을 되짚고, 인간을 위한 건축 실현을 전망하는 책이 출간됐다.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 김강섭 지음, 258쪽, 1만9000원
북랩은 존엄한 인간의 삶을 구축하는 건축의 올바른 목적을 역설하는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를 펴냈다.
부실 시공과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오늘날, 건축은 우리 사회의 안전과 삶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는 이러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건축의 목적과 본질에 대해 다시 묻는다. 저자는 ‘건축은 인간을 위한 것’이라는 단순하면서도 근본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책은 생명과 건축의 관계, 공공성과 책임, 건축가의 태도와 사회적 사명을 두루 짚는다. 건축을 단순한 기술이나 디자인이 아닌 생명을 담아내는 행위로 바라본다.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이천 물류센터 화재 등 반복된 참사 사례들을 돌아보며, 이윤 중심의 건설 문화를 넘어 ‘생명 안전 사회’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건축을 ‘삶의 흔적이자 인간의 희망’으로 정의하며, 인간 존중 없는 건축은 단순한 콘크리트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경고한다.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는 건축을 통해 사회 정의와 공동선을 회복하고, 더 나은 삶의 터전을 마련하려는 성찰의 기록이다.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이 건축을 업으로 삼는 이들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 공간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저자 김강섭은 1969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진주고, 경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일본공업대학(Nipp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후과정(Post Doc.)을 마쳤으며 경남발전연구원, 농어촌연구원에서 지역개발 분야에 관해 연구했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에 재직 중이며, 일본의 현대 건축과 주거, 지역개발 정책, 농어촌 주거 등에 대한 약 50편의 논문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건축의 사회적 역할, 친환경 건축, 건축문화 개혁, 농어촌 주거 문제와 정책 개발 등이 주요 관심 분야다.
저서로는 ‘행복한 건축인의 약속’(2015년), ‘건축직설’(2018년)이 있으며, ‘건축직설’은 2018년 교양 부문 세종 도서로 선정됐다. 건축의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정직한 건축하기, 좋은 건축, 인간을 존중하는 생명의 건축을 현실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