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최대 규모의 좌우 합작 독립운동 단체인 **신간회(新幹會)**를 ‘2025년 2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간회는 1927년 창립돼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세력이 힘을 합쳐 독립운동을 전개한 단체로, 4만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신간회 나주지회 창립대회 기념사진 / 펜 일러스트 (국사편찬위원회)
3·1운동 이후 독립운동 노선은 다양한 이념으로 분화됐다. 사회주의 세력은 계급해방과 사회적 평등을, 민족주의 세력은 실력양성과 문화 운동을 강조했다. 그러나 타협적 민족주의자들이 자치론을 주장하며 일제의 통치를 인정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반대하는 비타협적 민족주의자들은 사회주의 세력과 연대를 모색했다.
1926년 사회주의 세력이 발표한 정우회 선언을 계기로 양 진영이 협력하게 되었고, 이듬해 신간회가 결성됐다. ‘오래된 나무에서 돋은 새 줄기’라는 의미를 지닌 신간회는 150여 개의 지회를 두고 전국적 조직망을 구축했으며, 해외에도 지회를 설치해 독립운동의 기반을 넓혔다.
신간회는 강연회·연설회를 통해 일제의 식민통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조선인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929년 발생한 원산총파업 당시에는 파업 노동자를 지원하고, 일제의 대체인력 투입을 저지하며 노동운동에 힘을 보탰다. 또한, 일제가 갑산 지역 화전민을 강제 추방하고 마을을 방화한 갑산화전민 사건이 발생하자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피해 주민을 지원했다.
특히, 1929년 광주학생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일제의 탄압에 맞서 민족의식 고취에 기여했다.
신간회는 1931년 5월 16일 해체됐으나, 이 조직에 속했던 독립운동가들은 이후에도 각자의 방식으로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신간회의 활동은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어 독립을 위해 하나로 힘을 모으는 정신을 보여주었으며, 이후 독립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2025년 ‘이달의 독립운동’ 선정을 위해 국민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쳤으며, 국민이 추천한 2월의 독립운동에는 ▲국민회 발족(1909) ▲2·8독립선언(1919) ▲대한국민의회 설립(1919) ▲하와이애국단 조직(1932)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