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부산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배·관·공)’이 배리어프리 연극 ‘마이 디어, 헬렌’을 무료로 선보인다.
연극 `마이 디어, 헬렌`에서 헬렌 켈러가 연설을 위해 연습하는 장면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관객이 차별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9월 11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북구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 624에서 열리며, 러닝타임은 약 55분이다.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마이 디어, 헬렌’은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으로, 언어를 최소화하고 움직임과 몸짓을 중심으로 구성해 청각, 시각, 언어적 제약이 있는 관객도 불편 없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성숙한 사회운동가로서의 삶까지 세 장면으로 펼쳐지며, 장애인 배우가 직접 무대에 올라 비장애인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자막과 현장 음성 해설을 통해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장애인 관객에게도 새로운 연극적 체험을 선사한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져 창작 과정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더욱 깊게 나눈다.
이 작품은 2025년 7월 프랑스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무대에 올랐고, 나다 페스티벌, 부산국제연극제, 보고타 평화를 위한 국제 여성 연극축제에 이어 세계여성공연예술축제 폐막작으로도 초청받았다. 국경, 언어, 장애의 경계를 넘는 연극적 언어로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예술의 가능성’을 증명한 작품이다.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은 2004년 창단해 배우 중심의 무대 언어와 실험적인 형식을 발전시켜 왔다. 국내외 교류와 장애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포용적 공연 문화를 확산하며, 지역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세계 무대와 소통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내에서 장애인을 위한 공연은 대극장 중심이나 일회성 찾아가는 형식이 대부분이었고, 무대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소극장 콘텐츠는 여전히 부족하다. 지난해 배리어프리 공연에서도 높은 만족도가 확인된 만큼 이번 무대는 장애인 관객이 스스로 공연을 선택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극단 측은 이번 공연은 장애인 관객을 위해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고자 마련했다. 장애인 관객이 보다 편안하게 연극을 즐기며 무대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