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 성과보고 및 컨퍼런스 개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단장 이은석)은 10월 31일(금)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가천대학교 기반구축사업단 2025년 사업 성과보고&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학교 지능형 홈케어 기반구축사업단 이은석 교수팀이 주도해 진행했으며, 가천대학교 교내 관계자와 정부 및 지자체, 공동연구기관, 병원, 산업체, 외부 대학, 그리고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자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능형 홈케어 기술의 발전 방향과 서비스 실증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천대학교 메디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기상청은 2025년 여름철(6~8월) 기후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기온이 25.7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되는 한편, 강수는 집중호우와 가뭄이 공존하며 지역별 기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고 4일 발표했다.
2025년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 및 평년 대비 편차 분포도
올여름 평균기온은 지난해(25.6도)보다 0.1도 높아 역대 1위였으며, 서울의 열대야일수는 46일로 1908년 기상관측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6월 중반부터 일찍 찾아온 무더위는 8월 말까지 이어졌고, 8월 하순에도 평년보다 3.9도 높은 27.8도를 기록해 늦더위가 극심했다.
폭염일수도 전국 평균 28.1일로 평년보다 17.5일 많았다. 구미·전주·강릉 등 20개 지점에서 관측 이래 최다 폭염일수가 기록됐고, 대관령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폭염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일찍이 확장된 영향과 대기 상층의 정체된 고기압 구조, 티베트고기압의 복합 작용이 폭염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강수 패턴은 지역별로 극단적으로 갈렸다. 여름철 강수일수는 전국 평균 29.3일로 평년보다 9.2일 적었고, 강수량도 평년의 85% 수준인 619.7㎜에 그쳤다.
하지만 국지적으로는 단시간 집중호우가 빈발해 7월 중순과 8월 초·중순에 여러 지역에서 1시간 100㎜가 넘는 기록적인 호우가 발생했다. 반대로 강원 영동 지역은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의 34% 수준(232.5㎜)에 불과해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심각한 가뭄에 시달렸다.
장마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해 조기 종료됐다. 중부지방은 6월 19일 시작해 7월 20일 종료됐고, 남부는 불과 13일 만인 7월 1일 장마가 끝났다. 제주도도 15일로 장마 기간이 역대 두 번째로 짧았다. 장마철 강수량 역시 전국 평균 200.5㎜로 평년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여름철 해수면 온도도 23.8도로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7월과 8월은 각각 1.3도, 1.1도 평년보다 높아 고온 현상을 가중시켰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올여름은 폭염과 호우가 반복되면서 복합적인 기상재해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컸다”며 “기후변화로 기상재해 양상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신속한 정보 제공과 면밀한 분석으로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은 이례적인 이른 폭염과 장기간 지속된 열대야, 기록적 집중호우와 극심한 가뭄이 동시에 나타나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이는 앞으로 우리 사회가 기후재난 대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