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국립소방연구원이 현장 구급대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한 ‘구급차 시청각 안전장치’가 오는 18일부터 전국 시범 적용에 들어간다.
국립소방연구원이 현장 구급대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한 `구급차 시청각 안전장치`가 오는 18일부터 전국 시범 적용에 들어간다.
이번 장치는 교차로 진입 시 발생하는 구급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연구개발 성과로, 지난 7월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규제 특례 승인을 받아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
‘구급차 시청각 안전장치’는 로고라이트와 고출력 지향성 사이렌으로 구성된다. 로고라이트는 교차로 진입 전 도로 바닥에 ‘구급차 접근’ 등의 경고 문구를 투영해 운전자가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출력 지향성 사이렌은 특정 방향으로 강력한 음향을 집중 방사해 기존 사이렌보다 멀리, 또렷하게 전달된다. 이를 통해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활용해 운전자의 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장치는 세종소방본부 남부소방서 조승환 소방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조 소방장은 2023년 소방청 R&D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교차로 진입 전 로고라이트를 활용한 경고 방안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국립소방연구원은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연구 결과도 효과를 뒷받침했다. 소음 간섭 실험에서는 기존 사이렌이 10m 거리에서 차량 내부 소음에 묻히는 반면, 지향성 사이렌은 25m 거리에서도 명확히 구분됐다.
또 VR 주행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는 로고라이트 설치 시 운전자의 인지 반응 시간이 평균 14.6% 단축돼 사고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확인됐다.
시범 운영은 인천 부평, 충북 청주·옥천·단양, 전남 영광·장성 등 3개 시도 4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구급차 7대에 장착해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운영 과정에서 사고 발생률, 일반 운전자의 인식도, 구급대원의 만족도 등을 평가해 효과성을 검증하고, 법령 및 제도 개선을 거쳐 전국 확대 보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구급차 교통사고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국민의 신속한 응급처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