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22일 서울캠퍼스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119명, 석사 710명, 학사 1312명 등 총 2141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로저 콘버그 교수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과 가족, 교무위원, 지도교수들이 함께했으며, 축사자로는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저 콘버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참석했다.
원종필 총장은 식사에서 “졸업생 여러분이 성(誠)·신(信)·의(義)의 정신을 이어받아 흔들림 없는 신념과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건국인의 품격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의 자세,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 그리고 건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원 총장은 괴테의 말을 인용해 “가장 유능한 사람은 끊임없이 배우려는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배우고 도전하며 자신만의 길을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축사를 맡은 콘버그 교수는 인생의 전환점을 회고하며 “인생의 결정은 장단점을 따지는 문제가 아니며, 수학 방정식의 해답도 아니다. 나의 답은 순수하게 주관적이며, 개인의 감정적인 문제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 3학년 때 화학 수업을 듣고 어느 날 문득 졸업 후에도 화학을 계속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는 생각의 결과가 아니라 마음의 소리를 따른 것”이라며 건국대 졸업생들에게도 자신만의 길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콘버그 교수는 진핵세포 유전자 전사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해 노벨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부터 2017년까지 건국대 석학 교수로 활동하며 공동 연구와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도 건국대 학생들과 교류하며 조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김태희(경영대학), 박선규(글로컬캠퍼스 과학기술대학), 석사 박천하(기계설계학과)가 대표로 학위를 받았고, 박사 118명에게는 개별 수여가 이뤄졌다.
또한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에서 기술경영학과 임선영 박사와 기계설계학과 박천하 석사가 총장상을, 축산식품생명공학과 원준필 박사와 스포츠의과학과 유진혁 석사가 대학원장상을 받았다.
한편 건국대는 1931년 학원 창립 이후 1950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뒤 지금까지 138회 졸업식을 통해 총 27만14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건국대 교시인 성·신·의를 실천하며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