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한국수자원공사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국내 첫 물 복원 협력 사업에 나선다.
소양강댐 전경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국내 첫 공식 물 복원 파트너로 선정돼,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물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글로벌 협력에 착수했다.
양 기관은 8월 중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공동사업으로 소양강댐 상류 지역에 인공습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워터 포지티브’란 기업이 사용하는 물보다 더 많은 양을 자연으로 환원하거나 재이용하는 물 복원 활동을 의미하며, 최근 AI 산업과 첨단기술 기반 서비스 확산으로 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국제적 기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서 워터 포지티브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서울과 부산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물 사용을 고려해 진행한 첫 공식 파트너십 사례로,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술력과 물관리 역량이 글로벌 수준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양 기관은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소양강댐 상류 지역에 인공습지를 조성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고, 연간 약 34만 톤의 물을 복원할 계획이다. 복원 수량은 약 100만 명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물에 해당하며, 비점오염원인 부유물질, 질소, 인 등을 약 30%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액 부담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습지 설계 및 실행을 총괄한다. 이는 국내에서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이 일대일로 협력해 물 복원에 나서는 첫 사례로, ESG 기반 민관 협력 생태계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물 사용 이슈에 선제 대응하고, 민간 협력을 바탕으로 물 복원사업을 국내외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환경부와 함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에도 참여해 민간기업과 공동 물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지난해에는 장흥댐 신풍습지 개선사업을 시작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AI가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시대에, 물 사용이 많은 글로벌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이번 협력은 ESG 실현과 함께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