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연말까지 매달 대규모 소비 행사 열린다... `소비 이어달리기` 시동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8-07 10:15:14

기사수정
  • 정부, 새 경제 성장 전략 발표 앞두고 지방 살리기 소비 활성화 방안 논의
  • 숙박, 전시, 공연 쿠폰 발급 및 지방 관광 소비 ‘대박 경품’ 이벤트 시행

새 정부가 연말까지 대규모 소비 행사를 매월 개최하며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회복이 더딘 지방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월 7일 열린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 출범 이후 지난 두 달간 비상경제 점검과 관세 협상에 총력을 다했으나, 지금부터가 `진검승부`라고 강조했다.

 

세계적 신산업 경쟁력과 초혁신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 아래 구체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회의를 통해 속도감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내수 회복의 모멘텀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방 살리기 소비 붐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매월 대규모 국내 관광 및 소비 행사를 릴레이로 개최한다.

 

8월 숙박세일페스타, 9월 여행가는가을 캠페인과 동행축제, 10월 듀티프리페스타,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지방 소비를 독려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8월 8일부터 비수도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시 쿠폰 160만 장과 공연 쿠폰 50만 장을 발급하고, 8월 20일부터는 숙박 쿠폰 80만 장을 추가로 배포한다.

 

이와 함께 8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비수도권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각 2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대박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비수도권 지자체와 중앙부처, 공공기관, 기업, 수도권 지자체 간의 상생 자매결연을 지원해 관광 교류와 특산품 공동구매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같은 노력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추격 경제에서 선도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새 정부 경제 성장 전략`을 8월 중하순에 발표한다.

 

특히 미래 먹거리인 AI 인재 양성을 위해 초등학생부터 전문 기술자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예스24,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간 출간 기념 단독 프랑스 대사관 북토크 초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키메라의 땅 1, 2’ 출간을 기념해 ‘클래스24’를 통해 방한 북토크 및 사인회를 진행한다.이번 북토크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직접 방한해 신간과 함께 독자들을 만난다. 8월 20일 정식 출간된 신간 ‘키메라의 땅 1, 2&...
  2. 행복도시 교통량 증가…출퇴근 정체 구간 `핀셋 해소` 나선다 행복도시의 전체 교통 흐름은 대체로 원활하지만, 출퇴근 시간대 일부 구간의 정체가 뚜렷해지면서 맞춤형 교통 개선 대책이 추진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4월 실시한 ‘제23차 행복도시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응하기 위한 구간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3. 현대차·기아-배터리 3사, 전기차 안전 기술 협력 강화 현대자동차·기아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다.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22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지난 1년간 추진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 강화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 국가의 자동차 제조사와 주요...
  4. AI와 창의력의 만남…‘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7일 개막 국내 유일의 국제 광고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오는 27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며, 인공지능과 창의력의 융합을 중심으로 광고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와 함께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대에서 제18회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5. 한일 청년 30명, 조선왕조실록으로 문화교류 나선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문화교류에 나선다.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청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