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31일 영산강 수계의 승촌보, 죽산보, 하굿둑을 방문해 4대강 재자연화 추진을 위한 현장 점검과 지역 주민·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진행하며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신속한 물이용 대책 마련 의지를 밝혔다.
영산강 승촌보
환경부는 31일 김성환 장관이 영산강 수계의 주요 시설을 방문해 4대강 재자연화 정책 추진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 24일 금강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재자연화 방안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지역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김 장관은 이날 승촌보를 시작으로 죽산보와 영산강 하굿둑을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승촌보에서는 인근 미나리 재배지 등 지하수 이용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죽산보에서는 나주시의 대표 관광자원인 황포돛배 운영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영산강 보의 재자연화를 위해서는 농업용수 확보 문제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현재 승촌보·죽산보 개방 시 수위 저하 영향을 받는 양수장은 총 19곳이며, 이 중 10곳은 환경부 소관, 9곳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관할한다. 김 장관은 “양 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양수장 개선을 신속히 추진해야 재자연화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하굿둑 운영현황과 농업용수 공급 실태를 점검하고, 하구 생태계 복원 방향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영산강 하굿둑은 농업용수의 중요한 공급원인 동시에, 하구 생태계 단절 문제로 인해 재자연화 논의의 핵심 지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방문은 2021년 문재인 정부가 마련했던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이 2023년 윤석열 정부에서 철회된 이후, 다시 재개된 재자연화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시 계획에 따르면 금강은 세종보 해체와 공주보 부분 해체, 백제보 상시 개방을 추진하고, 영산강은 죽산보 해체와 승촌보 상시 개방 방침이 담겨 있었다.
김성환 장관은 현장 방문을 마무리하며 “4대강 재자연화는 단순한 정책 복원이 아닌, 물이용과 생태계 복원을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지역과 전문가, 유관 부처의 의견을 두루 반영해 지속가능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