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전자, ‘에너지 위너상’ 최고상 휩쓸어…9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7-16 17:46:09

기사수정
  • 냉장고·세탁기·전장 부문까지 총 16개 상 수상
  • ‘핏 앤 맥스’ 냉장고·‘워시타워’·VS사업본부, 대상과 정부 포상 동시 수상
  • 에너지 절약·탄소중립 기술 결집…AI 기반 고효율 가전 리더십 입증

LG전자가 16일 개최된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대상 3개를 포함해 총 16개 상을 수상하며 9년 연속 가전업계 최다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핏 앤 맥스`와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가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위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대상 3건을 포함해 총 16개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LG전자는 에너지 효율 및 탄소중립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9년 연속 이어갔다.

 

‘에너지위너’ 부문에서는 빌트인 스타일 냉장고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핏 앤 맥스’와 AI 세탁기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핏 앤 맥스 냉장고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까지 동시에 수상하며 최고의 효율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AI가 생활 패턴을 학습해 시간대별 냉각모드를 조절하며, 스마트 인버터 압축기를 기반으로 1등급 최저 소비전력 29.5㎾h/㎡를 달성했다.

 

AI DD모터를 적용한 워시타워는 국내 최대 25kg 세탁·건조 용량과 1등급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실현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냉장고와 세탁기 모두가 AI와 핵심 부품 기술을 결합해 에너지 고효율을 달성한 사례다.

 

B2B 영역에서도 LG전자는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전장사업본부(VS사업본부)는 물류 포장재 절감과 탄소 감축 활동으로 ‘탄소중립위너’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환경부 장관상도 함께 받았다. LG전자는 데이터 분석과 가상검증을 통해 전장 부품 포장재 사용을 10% 줄이고, 이로 인한 탄소배출량을 연간 5,840톤(tCO₂eq) 감축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부문별 수상을 휩쓸었다. ‘LG 휘센 이동식 에어컨’은 냉방효율을 8.9% 개선하고 전기요금을 절감해 에너지효율상을 수상했으며,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과 집단에너지용 히트펌프는 각각 에너지절약상을 받았다. ‘LG 코드제로 A9 AI’ 청소기는 배터리 효율 향상으로 에너지기술상을, ‘LG 그램 Pro’ 노트북은 제작 과정에서 전력 사용을 줄인 점을 인정받아 CO₂ 저감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위너상 수상 제품으로는 ▲LG 디오스 인덕션 ▲식기세척기 ▲휘센 제습기·뷰I 에어컨 ▲퓨리케어 정수기 ▲시스템에어컨 AI기류제어기술 등 다양한 제품이 선정됐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고객이 LG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원한 나무 그늘 속 한걸음…도심 속 천연 여름쉼터 ‘도시숲 10선’ 산림청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을 맞아 시민들이 시원하게 산책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을 1일 발표했다.도시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보다 3~7℃ 낮은 ‘천연 그늘 쉼터’로 기능한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수분을 방출하며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하며, 기후변화 시대에 도심 ...
  2. 소방청,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 개정…과학적 대응체계 강화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은 7월 2일, 전기차 화재에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 개정판」을 발간하고 전국 소방관서에 보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판은 2023년 3월 발간된 초판 이후, 현장 대응성과 과학적 정확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전기차 보급이 급증하면서 화재 양상도 다양..
  3. 서울 지하철 부정승차 연간 26억 원…“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서울 지하철에서 무임 승차나 타인 명의 교통카드 사용 등 ‘부정승차’가 해마다 수만 건씩 적발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단속 강화와 함께 형사·민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서울교통공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부정승차 단속 건수가 연평균 5만 6천여 건, 단속 금액은 .
  4. “무단 주차에 사고 위험까지”…전동킥보드 민원 급증, 권익위 ‘민원주의보’ 발령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와 관련된 민원이 해마다 급증하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국민권익위는 30일, 2022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3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민원 27,423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에 따...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3%로 상승…"경제·민생 정책" 호평 한국갤럽이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3%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정평가 23%보다 40%포인트 높은 수치로, 응답자들은 긍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정책`(15%)과 `추진력·속도감`(13%)을 가장 많이 꼽았다.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