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위성사진을 활용해 서울시 자치구별 도시숲 면적과 지표면 온도를 분석한 결과, 도시숲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지표면 온도가 낮다는 상관관계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랜샛 영상 분석에 의한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지표면 온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위성사진을 기반으로 서울시 자치구별 평균 지표 온도와 도시숲 지도를 분석한 결과, 자치구별 도시숲 면적 비율에 큰 편차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랜샛 위성 영상(2024년 8월 29일 오전 11시)의 온도 밴드를 분석한 지표 온도와 도시숲 분야 상위 국제저널 『Ecological Indicators』에 실린 서울시 도시숲 지도를 상호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평균 도시숲 면적 비율은 30.6%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가 62.3%로 가장 높았으며, 종로구 61.1%, 관악구 57.4%, 은평구 52.2%, 도봉구 51.3%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도시숲 면적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영등포구로 5.8%에 불과했으며, 강서구 10.2%, 성동구 10.8%가 뒤를 이었다. 최고 비율인 강북구와 최저 비율인 영등포구 간에는 무려 56.5%포인트의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도시숲 비율과 지표면 온도 간의 상관관계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도시숲 비율이 높은 강북구, 종로구, 관악구, 은평구, 도봉구, 노원구, 서초구에서 지표면 평균 온도가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도시숲이 도심의 열섬 현상 완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나무와 식물들이 증발산 작용을 통해 주변 온도를 낮추고, 그늘을 제공하여 지표면의 직접적인 태양열 흡수를 차단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반면 영등포구처럼 도시숲 비율이 낮은 지역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표면 온도를 나타내, 도시 열섬 현상에 더 취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지역은 상업·업무지구나 주거밀집지역으로 개발되면서 녹지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에 게재된 도시숲 지도와 위성 온도 데이터를 결합한 분석으로, 도시숲의 온도 조절 효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도심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별로 도시숲을 확대해 지표 온도를 낮춰야 한다"며 "유휴지를 활용해 교통섬과 가로수 등 작은 숲을 다수 조성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