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농촌진흥청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파를 수확 후 뿌리째 필름 포장하면 저장 중 품질 유지 효과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도(℃)에서 5주간 저장 실험을 실시한 결과, 뿌리를 자르지 않고 필름으로 포장한 대파의 ‘상’ 등급 비율은 92.6%로, 최대 23%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파 수확 후 뿌리 절단 유무와 포장 방법에 따른 구분 (A) 끈 묶음+뿌리 무절단(S-AR), (B) 끈묶음+뿌리 절단(S-CR) (C) 필름 포장+뿌리 무절단(FP-AR), (D) 필름 포장+뿌리 절단(FP-CR)
대파는 정부의 채소가격안정지원 사업 품목으로, 기후에 따른 작황 변동성과 가격 급등락에 대응해 비축 및 방출이 집중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저장성과 품질 유지를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은 그간 부족한 실정이었다.
연구진은 대파 수확 후 손질 및 포장 방법에 따라 품질 변화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4개 처리 구간(①뿌리 절단+끈 포장, ②뿌리 절단+필름 포장, ③뿌리 보존+끈 포장, ④뿌리 보존+필름 포장)을 설정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뿌리 보존+필름 포장’ 처리 대파는 수분 손실률이 ‘뿌리 절단+끈 포장’보다 10.4% 낮았으며, 잎의 노란화 정도(황화 지수 0.52)와 시듦 정도(시듦 지수 0.66)도 현저히 낮았다. 이는 뿌리를 절단하면서 생긴 상처가 줄기 연화와 품질 저하로 이어지는 기존 문제점을 보완한 방식으로 분석된다.
특히, 끈 포장만 할 경우 수분 증발로 인해 대파의 무게 감소율이 커져 황화와 시듦 현상이 심해지는 경향도 관찰됐다. 반면, 구멍이 뚫린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필름으로 포장하면 적절한 환기와 수분 유지가 동시에 가능해 품질 저하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었다.
임종국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이번 연구는 대파 품질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작업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이라며, “출하기별 대파 유통 및 정부 비축 물량의 품질 관리를 효율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다만 저장 기간이 길어질수록 겉껍질의 외관 품질은 저하될 수 있으나, 항균·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알리신 함량은 일정 기간 동안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대파 수확 후 관리 일관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