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131개 출판사 지원…출판 생태계 활성화 기대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6-18 08:28:00

기사수정
  • 문체부·출판진흥원, 작가 행사·체험 프로그램·홍보 콘텐츠 등 집중 지원
  • ‘케이-북 저작권마켓’ 해외 출판사 도서전 참관 유도…수출 상담 기회 확대
  • 예술·인문·문학 등 분야별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으로 독자 소통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는 국내 출판사 131곳의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는 국내 출판사 131곳의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올해로 67회를 맞은 서울국제도서전에 개별부스 참가사 80곳, 연합부스 참가사 42곳, 책마을 참가사 9곳을 포함한 총 131개사를 대상으로 작가 행사, 독자 체험, 부스 운영 장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출판사의 참가 부담을 줄이고 도서전의 전반적인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프로그램에는 문학, 예술,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가 포함됐다. 웹진 림이 기획한 ‘서윤빈 X 실리 랩:3차원 미디어 아트 체험’은 게임 형식의 아트 체험을 제공하며, 인문산책은 ‘궁궐 풍경 그리기’ 워크숍을 운영한다.


또한 ‘나는 딸이니까 니한테만 말하지’의 저자 박하람의 사인회, ‘내 주머니는 맑고 강풍’의 최진영 작가 사인회, ‘아무튼, 인터뷰’의 은유 작가 강연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굿즈, 웹 배너, 카드뉴스, 포스터 제작 등 홍보 콘텐츠 제작 비용도 지원된다.

 

해외 출판사와의 교류 확대도 추진된다. 문체부는 도서전에 앞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케이-북 저작권마켓’에 참가한 30개국 100여 개 해외 출판사 및 에이전시 관계자들의 도서전 참관을 지원해 국내 출판사와의 교류와 수출 상담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마켓은 매년 국내 출판사와 해외 기업 간 저작권 및 지식재산권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B2B 행사다.

 

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서울국제도서전은 출판계와 독자가 소통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출판 생태계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케이-북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서울국제도서전을 포함한 출판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초질서 무너진 도시…쓰레기 투기·노상방뇨 등 경범죄, 하루 235건 적발 쓰레기 무단투기, 음주소란, 노상방뇨 등 경범죄 적발이 급증하면서 일상 속 기초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235건꼴로 범칙금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6월) 경범죄 범칙금 부과 건수는 총 24만 4,228건으로, 부과 총액은 1...
  2. 김영진 의원 "먹튀주유소 675억 탈세, 실제 추징은 1% 불과" 먹튀주유소가 최근 5년간 675억 원 규모의 세금을 탈루했지만, 실제 추징된 금액은 6억 7600만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먹튀주유소는 면세유를 불법 유통한 뒤 세금을 내지 않고 폐업하는 주유소를 뜻한다. 주로 임차 형태의 휴·폐업 주유소를 활용하며, 수 개월간 불법 판매를 벌인 뒤 운영자가 잠적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세무상...
  3. 광복 80주년 한글 특별전 ‘말모이’, 베를린서 개막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글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기억을 담은 특별전 ‘말모이’가 베를린에서 막을 올렸다.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10일부터 2026년 2월 4일까지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한글 특별전 ‘말모이’를 베를린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글을 통해 독립의 기억과 평화의 가치를 ...
  4. 문진석 의원 “드론은 98대, 인력은 18명… 점검 실적도 뒷걸음” 한국도로공사가 98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운영할 인력이 18명에 불과해 드론을 활용한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시갑,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총 98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드론은 무게에 따라 2종(7~25k...
  5. 최휘영 장관, 추석 연휴 맞아 경복궁·민속박물관 운영 현장 점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석 연휴 기간 경복궁과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돌 한글날이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서울 경복궁을 찾아 국내·외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최 장관은 9일 오전 경복궁을 찾아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등을 둘러보며 시설 안전과 서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