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연료비 줄이고 탄소도 줄이는 화물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실시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6-11 14:40:01

기사수정
  • 7월 1일부터 두 달간 전국 화물차 운전자 대상 교육 및 실천 운영
  • 디지털운행기록 평가해 우수 개인·기업 10월 포상…주유쿠폰 이벤트도

국토교통부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연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코 드라이빙(경제운전)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25년 화물자동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추진 체계

이번 캠페인은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친환경 물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2030년까지 수송 부문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7.8% 줄이는 목표(NDC)를 설정하고 있으며, 경제운전은 그 실천 수단 중 하나다.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화물복지재단이 주관하며,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돼 왔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7월 중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이 병행된다. 일반 화물차 운전자는 영상교육을, 물류기업 소속 운전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대면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신청은 6월 30일까지 에코 드라이빙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8월에는 경제운전 실천 기간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에는 급출발, 급가속, 급정거를 피하는 ‘3급 금지’, 관성주행, 공회전 최소화 등의 실천 항목이 중점적으로 권장된다.

 

실천기간 종료 후에는 참가자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기반으로 교육 전후의 운전 습관 개선도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개인 5명과 기업 5곳을 선정해 오는 10월 포상을 진행한다. 포상은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뉘며, 별도의 주유쿠폰 이벤트도 함께 마련돼 약 4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주유권이 제공된다.

 

국토부 김근오 물류정책관은 “경제운전은 연료비 절감뿐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큰 만큼, 물류업계 전반에 친환경 운전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물류 실현을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예스24,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간 출간 기념 단독 프랑스 대사관 북토크 초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키메라의 땅 1, 2’ 출간을 기념해 ‘클래스24’를 통해 방한 북토크 및 사인회를 진행한다.이번 북토크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직접 방한해 신간과 함께 독자들을 만난다. 8월 20일 정식 출간된 신간 ‘키메라의 땅 1, 2&...
  2. 행복도시 교통량 증가…출퇴근 정체 구간 `핀셋 해소` 나선다 행복도시의 전체 교통 흐름은 대체로 원활하지만, 출퇴근 시간대 일부 구간의 정체가 뚜렷해지면서 맞춤형 교통 개선 대책이 추진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4월 실시한 ‘제23차 행복도시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응하기 위한 구간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3. 현대차·기아-배터리 3사, 전기차 안전 기술 협력 강화 현대자동차·기아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다.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22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지난 1년간 추진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 강화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 국가의 자동차 제조사와 주요...
  4. AI와 창의력의 만남…‘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7일 개막 국내 유일의 국제 광고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오는 27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며, 인공지능과 창의력의 융합을 중심으로 광고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와 함께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대에서 제18회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5. 한일 청년 30명, 조선왕조실록으로 문화교류 나선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문화교류에 나선다.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청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