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여름철 폭염·풍수해 대비 가스시설 1,346곳 안전점검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6-11 10:40:01

기사수정
  • 소방·자치구·가스안전공사 합동점검 및 도시가스사 자체 점검 병행
  • LPG·수소충전소, 배관 등 점검…장치 작동상태·침수 위험 등 집중 확인
  • 가상 비상훈련·시민 대상 가스안전수칙 홍보도 병행 추진

서울시가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도시 내 가스시설 1,346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되며, 가스사고 예방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조치의 일환이다.

 

서울시가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도시 내 가스시설 1,346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소방·자치구·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 방식으로 이뤄지며, 도시가스사업자(5개사)의 자체 점검도 병행된다. 점검 대상에는 서울 전역의 LPG충전소, 수소충전소, 도시가스 정압기 및 7,994.6km에 달하는 도시가스 배관이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폭염·호우에 따른 지반 침하 및 침수 우려 요소 ▲가스안전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가연성물질 관리 실태 및 화기취급의 적정성 등이다. 시는 안전설비의 작동 상태와 시설 구조물의 손상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각 보완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 재난 상황을 가정한 도시가스사 비상대응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시민들에게는 전광판,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여름철 가스기기 사용 시 안전수칙과 주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권혁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응하려면 가스시설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 점검과 예방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스시설 종사자들도 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안전점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고령운전자 절반 이상 “운전능력 평가 강화 필요” 응답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해 운전 적합성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령·비고령운전자 모두에게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운전자 스스로도 평가 강화 필요성을 더 크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도로교통공단은 ‘차량보조장치 사용이 고령운전자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 보고.
  2. 리본카, 삼성화재와 제휴…비대면 차량 판매 서비스 강화 비대면 중고차 판매 플랫폼 리본카가 삼성화재 `Car케어`와 제휴를 맺고, 100% 비대면 차량 판매 서비스 `내차팔기`를 통해 최대 61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리본카는 이날 삼성화재와의 제휴를 통해 자사의 `내차팔기` 서비스를 삼성화재의 모빌리티 플랫폼 `Car케어`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삼성...
  3. 예스24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 실시… 현재까지 독자 추천 1위 도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4. 기상청 “올여름 기온 평년보다 높고, 6월 강수량 많을 듯” 기상청은 2025년 여름(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초여름인 6월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발표했다.기상청은 기후예측모델과 대기·해양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부터 8월까지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고, 강수량은 6월에 평년보다 많고 7~8월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6월 기온은 평년(21.12...
  5. 현대자동차·기아, 워커힐과 함께 생활 밀착형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현대자동차·기아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와 손잡고 생활 밀착형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자동차·기아와 워커힐은 20일(화)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서울시 광진구)에서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방문객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