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서울대공원이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과의 협력을 통해 천연기념물 산양의 유전자 다양성과 야생성 회복을 위한 종보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반입 개체
서울대공원은 2023년과 2024년 사이 번식에 성공한 산양 5마리 중 3마리를 6월 10일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로 이관했다. 동시에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에서 번식된 수컷 1마리를 서울대공원으로 반입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022년 11월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산양 종보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왔다.
당시 암컷 3마리만 보유하고 있던 상황에서 수컷 1마리를 도입해 안정적인 번식 기반을 마련했고, 이후 두 해 동안 총 5마리의 산양 번식에 성공했다. 현재 서울대공원이 보유한 산양은 수컷 2마리, 암컷 3마리, 번식된 새끼 4마리 등 총 9마리에 이른다.
산양(Naemorhedus caudatus)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이자 천연기념물이며, 국제적 보호종으로도 분류돼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백두대간과 강원 동북부 산악지역 등에 서식하며, 환경부와 국가유산청이 공동으로 보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개체 교류는 동물원에서의 유전적 병목현상을 완화하고,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에서 산양을 야생에 적응시킬 수 있는 사전 훈련을 수행함으로써 서식지 내외를 연계한 종보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관된 암컷 새끼 산양 3마리는 북부보전센터에서 야생 방사 전 단계의 훈련을 받은 후, 적합한 서식지에 방사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은 이번 산양 보전 사례를 바탕으로, 저어새, 금개구리, 낭비둘기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사업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박진순 서울대공원 원장은 “서울대공원이 추구하는 핵심 방향은 토종 멸종위기종 보전”이라며 “산양을 비롯한 다양한 야생동물에 대한 서식지외 보전 노력을 강화해 국내 보전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