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현대자동차, 수도권 광역 수소교통 확대 지원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주요 운수업체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수송부문 탈탄소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7일(금)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 위치한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K1 모빌리티 그룹(이하 K1 모빌리티),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수도권 광역노선 수소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김승찬 전무, 에너지&수소정책담당 신승규 전무,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영태 녹색전환정책관, K1 모빌리티 오정민 전무, 하이넷 송성호 대표이사,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서울시는 남산 남측순환로 팔각안내센터부터 체력단련장까지 460m 구간에 차량과 자전거와 분리된 보행자 전용 `연결안전데크`를 설치하고 4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했다.
차도(자전거)와 분리되어 한양도성을 바라보며 안전하게 걷는 데크길
보행자와 차량, 자전거가 뒤섞여 사고 위험이 컸던 남산 순환로에 시민이 자연을 느끼며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전용 산책길이 새롭게 조성됐다. 서울시는 남산 남측순환로 팔각안내센터에서 체력단련장을 잇는 460m 길이의 `연결안전데크`를 개방하며, 시민의 안전한 보행권 보장과 남산의 생태 보존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크는 산책로와 차량·자전거도로를 완전히 분리한 구조로, 기계시공을 최소화하고 남산 고유의 자연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데크 초입과 주변에는 물푸레나무 등 교목 2종 24주, 관목 21종 2,415주, 고사리류 등 풀 1만 2,890본을 식재해 계절 변화와 남산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시는 "남산의 숲을 고려해 정원형이 아닌 자생수종과 반음지성 수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무분별하게 만든 480m 길이의 샛길도 함께 폐쇄했다. 이 구간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자생식물과 야생동물의 서식지이자 도심 생태계의 핵심축이다. 이번 폐쇄 조치는 숲 훼손을 막고 생태 복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국유림 무상사용 허가, 문화재 심의, 도시공원위원회 및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심의 등 여러 인허가 절차를 거쳐 추진됐으며, 서울시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시민이 직접 감시와 점검을 수행하는 구조를 도입해 생태 보존에 대한 책임 있는 참여를 유도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사업은 보행자 안전과 남산 생태 복원을 아우르는 생태적 정비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무분별한 샛길 추가 폐쇄 등을 통해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정원도시 서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