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환경의 날 맞아 공익침해 집중신고 기간 운영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5-29 10:59:38

기사수정
  •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환경 분야 불법행위 제보 독려
  • 폐기물 불법 재활용·대기오염 무단배출 등 신고 대상
  • 보상금·포상금 지급 및 비실명 변호사 대리신고제 운영

경기도가 6월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환경 분야 공익침해행위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운영하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독려하고 나섰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환경오염 예방과 도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의 날을 계기로 환경 분야 공익침해행위 집중 신고 기간을 설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와 제보 접수에 들어갔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환경오염 예방과 도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의 날을 계기로 환경 분야 공익침해행위 집중 신고 기간을 설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와 제보 접수에 들어갔다.

 

도는 공익제보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법정기념일 전후 2주간을 집중 신고 기간으로 지정해 연 4회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환경 분야는 지난 4월 ‘국민안전의 날’에 이은 두 번째다.

 

신고 대상은 ▲폐수 무단 배출 ▲미신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운영 ▲불법 재활용 ▲건설폐기물 방치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 관련 법률 위반 행위다. 도는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관련 공익제보에 대해 약 5,453만 원의 보상금 및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대표 사례로는 폐기물을 재활용 없이 무단 재위탁한 업체가 과징금 1,607만 원과 벌금 600만 원을 부과받았으며, 제보자에게는 482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번 집중신고 기간에는 공익제보 리플릿을 31개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와 도청 민원실에 배포해 도민들의 제보 참여를 유도하고, 제도 안내와 함께 포상금 지급 절차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익제보는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hotline.gg.go.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신분 노출이 꺼려질 경우 ‘비실명 대리신고제’를 통해 변호사를 통한 익명 제보도 가능하다. 변호사 수임료는 도에서 전액 지원된다.

 

안상섭 감사위원장은 “생활 속 환경 위반 사항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쾌적한 삶의 출발점이 된다”며 “도민의 참여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복도시 교통량 증가…출퇴근 정체 구간 `핀셋 해소` 나선다 행복도시의 전체 교통 흐름은 대체로 원활하지만, 출퇴근 시간대 일부 구간의 정체가 뚜렷해지면서 맞춤형 교통 개선 대책이 추진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4월 실시한 ‘제23차 행복도시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응하기 위한 구간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2. 현대차·기아-배터리 3사, 전기차 안전 기술 협력 강화 현대자동차·기아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다.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22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지난 1년간 추진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 강화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 국가의 자동차 제조사와 주요...
  3. 한일 청년 30명, 조선왕조실록으로 문화교류 나선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문화교류에 나선다.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청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 인천공항공사, 육군과 협력해 을지연습 연계 활주로 긴급복구 종합훈련 실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0일 오후 `2025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유사시 공항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공항 내 격리주기장에서 `활주로 긴급 복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 육군 제17보병사단, 자회사 등 관련 기관에서 약 150명이 참가했으며, 활주..
  5.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 대 달성 현대차·기아가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돌파했다. 양사는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로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 7월까지 총 151만514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중 현대차가 87만821대, 기아가 64만4324대를 차지했다.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는 2022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