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환율 우대·수수료 면제로 수출 중소기업 비용 확 줄인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수출입 중소기업 고객의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을 출시했다. 지난달 출시한 ‘우리 중소우대 외화예금’은 수출입 중소기업의 환전·송금·수출입 관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환율 우대 및 외환거래 수수료 면제를 자동 적용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해외 당·타발송금 수수료 월 1회 면제, 수출신용장 통지수수료 및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수수료를 가입 기간 내 전액 면제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12개 통화(USD, EUR, JPY, GBP, CHF,
현대자동차, 수도권 광역 수소교통 확대 지원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주요 운수업체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수송부문 탈탄소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7일(금)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 위치한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K1 모빌리티 그룹(이하 K1 모빌리티),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수도권 광역노선 수소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김승찬 전무, 에너지&수소정책담당 신승규 전무,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영태 녹색전환정책관, K1 모빌리티 오정민 전무, 하이넷 송성호 대표이사,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서울시가 수서·일원 지역의 노후 주택단지 1만6천 세대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재건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본격적인 정비 기반 구축에 나섰다.
수서택지개발지구 위치도
서울시는 최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강남구 수서동·일원동 일대 주택단지의 재정비를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담고 있으며, 총 16개 단지 약 1만6천 세대가 대상이다.
수서택지는 1989년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지정된 이후 1990년대 중반 아파트가 준공된 지역으로, 현재 대부분 단지가 재건축 연한을 넘겼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13년 만에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착수했으며, 지난 11월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재건축 단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및 높이 제한 완화 등 정비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저층 주택지로 구성된 일원동 4개소는 1종·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2종으로 상향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고, 수서역 인접 단지는 3종 일반주거지역 상향으로 중심기능 강화를 유도했다.
또한 대모산~광평로 일대에는 연속된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단지 내 폐쇄된 기존 공원은 도로변으로 재배치해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수서역과의 연계를 위한 지하 연결통로 조성과 함께 밤고개로 우회차로 확장도 추진된다.
상업지역의 건축물 높이제한도 기존 80~100m에서 100~120m로 완화된다. 서울시는 탄천, 대모산 등 인근 자연경관을 고려해 조망권 보호와 친환경 설계를 유도하는 통경축 설정과 입면디자인 기준도 함께 제시했다.
서울시는 이번 변경안을 6월 말 재열람 공고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8월 중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수서·일원 일대가 강남 동남권의 주거·교통·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