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기후미래직업 청년일자리 지원’ 등 2025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71건 선정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5-27 17:03:48

기사수정
  • 성별 수혜 격차·양성평등 인식 개선 관련 도비 중심 사업 집중 평가
  • 공공체육시설 사업은 ‘특정성별영향평가’ 대상으로 별도 선정
  • “도민 체감형 성평등 정책 실현 위한 분석·개선안 마련”

경기도가 2025년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으로 ‘기후미래직업 청년일자리 전문교육 지원’ 등 총 71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성별영향평가는 정책 수립·집행 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제도로, 정책 수혜의 형평성과 양성평등 실현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는 실국별 추천을 통해 총 87건의 사업을 제안받았으며, 이후 전문가와 1:1 대면 컨설팅 워크숍을 진행한 뒤 ‘2025년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최종 71개 사업을 선정했다.

 

주요 평가 대상에는 ▲환경·에너지 분야 전공 청년을 위한 ‘기후미래직업 청년일자리 전문교육’ ▲돌봄 격차 해소를 위한 ‘아동돌봄 공동체 기회소득’ ▲‘버스 노동자 안전 및 근로여건 개선’ ▲‘AI 인재양성’ ▲‘뷰티산업 육성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성별 수혜 격차가 존재하거나 지역 성평등 지수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경기도는 성별 차이에 따른 정책 영향을 심층 분석하는 ‘특정성별영향평가’ 대상으로 ‘공공체육시설’ 사업을 별도 지정했다. 공공체육시설의 구조적 접근성, 안전성, 이용자 성비 등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지적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선정된 사업들의 평가 타당성과 함께 정책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도민의 일상에 밀착된 성평등 실현과 인식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향이 마련됐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고립은둔 청년 지원,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 등 83건을 성별영향평가 대상으로 삼아 일자리, 복지, 안전 등 분야별 성인지적 정책 개선안을 도출한 바 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성별영향평가위원회의 논의를 토대로 정책에 성평등 가치를 반영해, 도민 누구나 공평하게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고령운전자 절반 이상 “운전능력 평가 강화 필요” 응답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해 운전 적합성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령·비고령운전자 모두에게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운전자 스스로도 평가 강화 필요성을 더 크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도로교통공단은 ‘차량보조장치 사용이 고령운전자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 보고.
  2. 예스24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 실시… 현재까지 독자 추천 1위 도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3. 리본카, 삼성화재와 제휴…비대면 차량 판매 서비스 강화 비대면 중고차 판매 플랫폼 리본카가 삼성화재 `Car케어`와 제휴를 맺고, 100% 비대면 차량 판매 서비스 `내차팔기`를 통해 최대 61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리본카는 이날 삼성화재와의 제휴를 통해 자사의 `내차팔기` 서비스를 삼성화재의 모빌리티 플랫폼 `Car케어`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삼성...
  4. 기상청 “올여름 기온 평년보다 높고, 6월 강수량 많을 듯” 기상청은 2025년 여름(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초여름인 6월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발표했다.기상청은 기후예측모델과 대기·해양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부터 8월까지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고, 강수량은 6월에 평년보다 많고 7~8월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6월 기온은 평년(21.12...
  5. 현대자동차·기아, 워커힐과 함께 생활 밀착형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현대자동차·기아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와 손잡고 생활 밀착형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자동차·기아와 워커힐은 20일(화)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서울시 광진구)에서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방문객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