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서울시는 조선시대 수도 방어의 핵심이었던 탕춘대성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 25일부터 정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탕춘대성 홍지문 봄 (촬영_서헌강작가)
서울시는 2023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탕춘대성’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시민과 나누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수도방어를 위한 연결성, 탕춘대성’을 주제로 오는 5월 25일부터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탕춘대성은 조선 숙종~영조 시기에 걸쳐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해 건설된 성곽으로, 인왕산과 북한산 사이 자연 능선을 따라 조성됐다. 이 성은 조선 수도 한양의 서북 방어체계 보강을 목적으로 하며, 연산군이 봄을 즐겼던 ‘탕춘대’ 정자에서 이름을 따왔다.
해설 코스는 창의문에서 시작해 성불사를 거쳐 탕춘대성과 홍지문으로 이어진다. 특히 부암동 성불사 경내에서는 ‘하늘이 만든 요새지’라 불린 탕춘대성의 지형적 장점과 군사 전략적 입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조실록』에 따르면, 영조가 도성 수비 계책을 논의하던 중 어영대장 구성임이 탕춘대성을 그렇게 평가했다.
해설은 군사 요충지였던 탕춘대성의 축성 과정을 중심으로 1715년부터 1754년까지 39년 동안 이뤄진 조선의 군사 전략을 조명한다. 현재 남아있는 자연암반과 성벽, 군부대 초소의 흔적 등은 당시의 방어 전략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탐방의 마지막 지점인 홍지문에서는 조선시대 축성에 참여한 인물들의 이름이 새겨진 각자(刻字)와 복원 기념 바닥돌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는 참여 인원을 회당 15명으로 제한하며, 등산화 착용을 필수로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 경자인 과장은 “탕춘대성은 조선시대 수도 방어체계의 결정체로서,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해설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직접 역사 현장을 걸으며 그 의미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