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년 1분기 기업 무역실적, 대기업 중심 수출입 감소세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5-16 09:13:53

기사수정
  • 대기업 수출입 모두 줄며 전체 감소 견인…중소기업은 소폭 증가세
  • 광제조업 수출입 감소, 도소매업 수출 급감…10대 기업 무역집중도 36%
  • 중견기업 수입 9.7% 증가…전문·기술 산업은 수출 증가세 기록

2025년 1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전체 수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2.1% 감소했고, 수입은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감소했으며, 수입은 대기업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2025년 1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전체 수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2.1% 감소했고, 수입은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수출액은 원자재 및 소비재 부문에서의 부진으로 2.9% 감소했고, 수입액도 같은 부문에서 줄며 4.7% 하락했다. 중견기업은 자본재, 원자재, 소비재 전 부문에서 수출이 줄어 2.6% 감소했지만, 수입은 자본재와 소비재 수요 증가로 9.7% 늘었다.

 

중소기업의 수출은 소비재와 원자재 중심으로 1.3% 증가했고, 수입은 자본재 중심으로 0.5%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 수출이 석유화학과 금속제품 부진으로 0.5% 감소했으며, 수입은 같은 품목에서 2.7% 줄었다. 도소매업 수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15.7% 급감한 반면, 수입은 3.1% 증가했다. 기타 산업에서는 전문·과학·기술 분야 수출이 늘어 전체 수출이 4.6% 증가했고, 전기·가스·증기 분야 수입이 줄며 수입은 3.9% 감소했다.

 

한편, 수출액 기준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 집중도는 36.0%로, 전년 동분기 대비 0.2%p 상승해 여전히 대기업 중심의 무역 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예스24,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간 출간 기념 단독 프랑스 대사관 북토크 초대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키메라의 땅 1, 2’ 출간을 기념해 ‘클래스24’를 통해 방한 북토크 및 사인회를 진행한다.이번 북토크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직접 방한해 신간과 함께 독자들을 만난다. 8월 20일 정식 출간된 신간 ‘키메라의 땅 1, 2&...
  2. 행복도시 교통량 증가…출퇴근 정체 구간 `핀셋 해소` 나선다 행복도시의 전체 교통 흐름은 대체로 원활하지만, 출퇴근 시간대 일부 구간의 정체가 뚜렷해지면서 맞춤형 교통 개선 대책이 추진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4월 실시한 ‘제23차 행복도시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응하기 위한 구간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3. 현대차·기아-배터리 3사, 전기차 안전 기술 협력 강화 현대자동차·기아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다.현대차·기아와 배터리 3사는 22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지난 1년간 추진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 강화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 국가의 자동차 제조사와 주요...
  4. AI와 창의력의 만남…‘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7일 개막 국내 유일의 국제 광고제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오는 27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며, 인공지능과 창의력의 융합을 중심으로 광고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와 함께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대에서 제18회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5. 한일 청년 30명, 조선왕조실록으로 문화교류 나선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문화교류에 나선다.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청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