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500일이 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의 영향으로 고통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주민들이 대한민국의 지원으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코이카, 팔레스타인 통합 재활치료센터 개소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위치한 라말라와 쿼바티야 등 2개 도시에 각각 `재활치료센터`를 열었다. 신체·정서·언어 등 다양한 장애를 아우르는 서안지구 최초의 통합적인 재활치료센터다.
6일 오전 라말라 재활치료센터에서는 고영걸 주팔레스타인 대한민국 대표사무소장, 김민종 코이카 팔레스타인 사무소장, 마지드 아부 라마단(Majid Abu Ramadan) 팔레스타인 보건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열렸다.
재활치료센터는 두 지역 내 공공병원을 각각 리모델링해 구축했으며, 작업치료실, 물리치료실, 언어치료실, 정신건강 상담실 등을 포함한다.
VR 기반 보행·균형 훈련 시스템, 인지 재활에 활용되는 3D 인터랙티브 장비 등 현대적인 장비들도 갖췄다.
기존에 물리치료에 국한된 치료만 가능했던 공공의료시설에서 통합적인 치료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번 재활치료센터는 코이카가 세계보건기구(WHO)와 손잡고 2021년부터 추진 중인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공공 재활치료센터 건립 및 역량강화사업`의 결과물 중 하나다.
코이카는 사업을 통해 시설 지원 외에도 현지 의료 인력 대상 현장 교육, 센터 표준 운영 가이드라인 개발 등을 진행해 센터의 운용과 의료 전문성 강화도 도왔다.
고영걸 주팔레스타인 대한민국 대표사무소장은 개소식에서 "우리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재활치료센터가 무력 충돌로 고통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실제 팔레스타인의 공공 재활 서비스는 코이카와 WHO 협력사업 초기 시기에도 수요 대비 양적, 질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으나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WHO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인구의 약 30%에 해당하는 150만여 명이 재활 서비스를 필요로 하지만 공공에서는 일부 1차 병원에서 그것도 기초 물리치료만 제공되고 있어 다수 환자가 민간 및 NGO 기관의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김민종 코이카 팔레스타인 사무소장은 "팔레스타인은 분쟁 발발 이후 지원 필요성이 크게 높아져 UN 등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함은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팔레스타인의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실시 중"이라며 "앞으로도 팔레스타인이 분쟁을 극복하고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해 팔레스타인의 보건 발전과 평화 구축을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WHO와는 2023년부터 `팔레스타인 재난피해 취약계층 정신건강 관리역량개선을 통한 회복력 강화사업`, 유엔인구기금(UNFPA)과는 2024년부터 `분쟁상황에서의 성폭력 예방 및 생존자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팔레스타인 대표 NGO 중 하나인 `사와(Sawa)`와의 파트너십으로 분쟁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며, 여기에는 신한은행(예산지원)과 국내 NGO 더 프라미스(기술지원)도 협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