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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목소리의 소프라노 김남영, 귀국독창회 열어
  •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17-12-13 15:19:24
  • 수정 2020-08-21 11: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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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소프라노 김남영의 귀국독창회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겨울 밤, 아름다운 목소리와 함께 음악 여행을 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14일 ‘소프라노 김남영의 귀국독창회’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일찍이 이대웅 음악콩쿠르 등의 입상을 통해 음악적 두각을 나타낸 소프라노 김남영은 시즈오카 오페라 콩쿠르 입상으로 한층 성숙해지고 발전된 기량을 인정받고 독일 Bad Reichenhall Orchestra, 독일 Solingen에서 오페라 의 돈나 안나 役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활동하였다.

유럽에서 오페라 , , , , 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2013년 세계적인 음악축체 Salzburg Festival에서 Ensemble로 뛰어난 표현력과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5년 영국 런던 Royal Albert Hall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의 나비부인 역으로 영국의 주요 일간지 The Guardien을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색으로 확실하고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섬세한 음악성과 뛰어난 독일어 표현을 인정받은 그녀는 유럽에서 Fruehlings Konzert in Lindau, Liederabend in Muenchen 등 다양한 가곡 독창회를 통해 다채롭고 영감 있는 가곡연주자로서의 매력도 나타내었다.

귀국 후 장천아트홀과 마포아트센터에서 오페라 의 미미 역으로 출연했고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서울시립오페라단 Matinee 오페라 <비밀결혼>에 출연했다. 또한 김포필하모니, 성남필하모니 등과의 협연으로 전문 연주자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박미혜, 형진미 교수를 사사했고 국외에서는 Henner Leyhe, Fenna Kuegel-Seifried, Rudi Spring, Helmut Deutsch를 사사한 소프라노 김남영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목원대학교, 서울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추운 겨울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곡들로 구성되었다. 1부는 △독일시인 프리드리히 뤼케르트의 시에 곡을 붙인 슈만(R. Schunmann)의 ‘Sechs Lieder nach Friedrich Rücker’ △러시아 출생의 독일 작곡가 한스 피츠너(H. Pfitzner)의 Im tiefen Wald verborgen(깊은 숲 숨은곳에), Hast du von den Fischerkindern das alte Märchen vernommen(어부의 아이들에 대한 옛 동화를 들어보았는가) 등의 다양한 가곡들이 연주된다. 휴식 후 2부 무대는 △구스타프 말러(G. Mahler)의 가곡들과 △각각의 중용한 선율과 대화체의 자연스러운 가사로 유명한 이탈리아 가곡집을 지은 볼프(H. Wolf)의 가곡으로 꾸민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김남영만의 풍부하고 낭만적인 목소리로 가곡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음악의 시대사조가 어우러져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악을 관객과 함께 나눌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독일 출신의 피아니스트 Rudi Spring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WCN이 주최하며 서울대학교 총동문회, 독일 쾰른 국립음대 동문회, 무니헨 국립음댕 동문회의 후원을 받는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세종문화티켓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WCN으로 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woc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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