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평·홍천·고성·군산·합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에 선정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5-01 18:33:09

기사수정
  • 국토부, 소도시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해 총 60억 원 국비 지원
  • 스마트 주차·교통제어·드론 산불감시 등 지역 맞춤형 솔루션 도입
  •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구현으로 지역 서비스 품질 높일 것”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의 2025년 대상 지역으로 가평, 홍천, 고성, 군산, 합천 등 5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각 지역에 국비 12억 원씩을 지원해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본격 확산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버스쉘터 개념도 예시(홍천군)

스마트도시 확산을 통해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시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모에 참여한 24개 지자체 중 가평군(경기), 홍천군(강원), 고성군(강원), 군산시(전북), 합천군(경남) 등 5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검증된 스마트 기술을 묶어 소도시 중심으로 집중 보급하는 방식으로, 2023년부터 시행됐다. 각 지역은 국비 12억 원과 동일한 지방비를 매칭해 총 24억 원 규모로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하게 되며, 6월부터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간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각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춰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AI 영상분석 기반 해변 안전관리 시스템과 침수 대응 체계를 구축해 반복되는 해양 사고에 대비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합천군은 관광정보 무인 안내 키오스크를 설치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계류형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 체계를 통해 산림자원 보호에 나선다. 가평군은 스마트 주차공유, 스마트폴, 관광형 수요응답 버스를 통해 교통 편의성과 관광 접근성을 개선한다.

 

홍천군은 스마트 버스쉘터와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중교통 환경을 스마트화하며, 군산시는 AI 선별관제와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으로 교통안전을 높이고 도시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도시의 스마트화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며, 국토부는 향후에도 스마트도시 확산 정책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원한 나무 그늘 속 한걸음…도심 속 천연 여름쉼터 ‘도시숲 10선’ 산림청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을 맞아 시민들이 시원하게 산책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을 1일 발표했다.도시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보다 3~7℃ 낮은 ‘천연 그늘 쉼터’로 기능한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수분을 방출하며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하며, 기후변화 시대에 도심 ...
  2. 소방청,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 개정…과학적 대응체계 강화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은 7월 2일, 전기차 화재에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 개정판」을 발간하고 전국 소방관서에 보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판은 2023년 3월 발간된 초판 이후, 현장 대응성과 과학적 정확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전기차 보급이 급증하면서 화재 양상도 다양..
  3. 서울 지하철 부정승차 연간 26억 원…“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서울 지하철에서 무임 승차나 타인 명의 교통카드 사용 등 ‘부정승차’가 해마다 수만 건씩 적발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단속 강화와 함께 형사·민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서울교통공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부정승차 단속 건수가 연평균 5만 6천여 건, 단속 금액은 .
  4. “무단 주차에 사고 위험까지”…전동킥보드 민원 급증, 권익위 ‘민원주의보’ 발령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와 관련된 민원이 해마다 급증하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국민권익위는 30일, 2022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3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민원 27,423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에 따...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3%로 상승…"경제·민생 정책" 호평 한국갤럽이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3%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정평가 23%보다 40%포인트 높은 수치로, 응답자들은 긍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정책`(15%)과 `추진력·속도감`(13%)을 가장 많이 꼽았다.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