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유죄 취지로 판단해 사건을 파기환송하자,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강한 환영과 격렬한 반발의 입장을 내놓으며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이날 오후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 관련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 등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판단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재판관 12명 중 10명이 유죄 의견에 동의했다.
이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한 법적 판단이 아니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사법적 경고”라며 “진실을 밝혀준 사법부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확인됐다”며, 이번 판결이 선거에서의 표현 해석 기준을 명확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또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골프를 쳤고, 백현동 용도변경도 성남시의 자의적 결정이었다”며 “이는 국민을 속이기 위한 후보자의 고의적인 거짓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의 판결은 늦었지만 정의의 복원”이라며 “대통령 후보 자격은 이미 상실됐다. 민주당은 책임 있는 정당이라면 즉각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오후 5시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강력히 반발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1925년도 아닌 2025년에 나온 판결이라 믿기 어렵다”며 “정치적 표현의 자유, 죄형법정주의 등 형사법의 기본 원칙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대법원이 전원합의체에 사건을 회부한 뒤 단 9일 만에 졸속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하며, “6만 쪽이 넘는 기록을 제대로 검토했을 리 없다”고 반문했다. 또한 “자신들이 만든 최신 판례까지 뒤집는 이율배반적인 판결”이라며 “사법부가 정치를 한다는 사실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판결을 “사법 쿠데타”로 규정하고 “국민이 배심원이 되어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판결로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입지와 향후 대선 구도에도 중대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 간의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