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K-뷰티 대표 브랜드’ 키운다…30개 중소 뷰티기업 마케팅 지원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4-09 09:20:19

기사수정
  • SNS 콘텐츠 제작·팝업스토어 운영 등 판로개척 전방위 지원
  • 미국·일본 등 수출 유망국 대상 집중 마케팅…해외 진출도 뒷받침
  • 4월 9일부터 참여기업 모집…서울시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

서울시가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산업을 이끌 경쟁력 있는 뷰티 중소기업을 본격 육성한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통해 유망 뷰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9일, `2024년 유망 뷰티 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3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9일, ‘2024년 유망 뷰티 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3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브랜드 초기 단계 기업이나 뷰티테크 등 기술 기반 기업들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SNS 콘텐츠 마케팅과 팝업스토어 운영 등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해당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되어, 유망 제품을 갖고 있으나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시장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일반화장품 ▲비건화장품 ▲이너뷰티 ▲뷰티테크 등 4개 분야로 확대 모집한다.

 

특히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 ‘하이서울’ 인증기업, 사회적기업 등은 선발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어, 기술력과 브랜드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기업 중심의 선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선정된 기업은 ▲브랜드 맞춤형 SNS 콘텐츠 제작 ▲국내외 체험단 연계 ▲인플루언서 기반 라이브커머스 등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 중심의 홍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미국,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국 중 기업별 상위 3개국을 지정해 집중 마케팅을 병행 지원한다.

 

소비자 체험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서울시는 5월 개최되는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서울시 주요 행사에서 팝업스토어 운영도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1:1 브랜드 맞춤형 컨설팅, 사업 종료 후 성과 분석 및 피드백 제공 등을 통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서울시 누리집 공고를 참고해 4월 9일(수)부터 22일(화)까지 신청서를 작성하고, 구글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고경인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국내 뷰티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정확한 시장 분석과 체계적인 마케팅으로 K-뷰티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원한 나무 그늘 속 한걸음…도심 속 천연 여름쉼터 ‘도시숲 10선’ 산림청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을 맞아 시민들이 시원하게 산책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을 1일 발표했다.도시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보다 3~7℃ 낮은 ‘천연 그늘 쉼터’로 기능한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수분을 방출하며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하며, 기후변화 시대에 도심 ...
  2. 소방청,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 개정…과학적 대응체계 강화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은 7월 2일, 전기차 화재에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 개정판」을 발간하고 전국 소방관서에 보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판은 2023년 3월 발간된 초판 이후, 현장 대응성과 과학적 정확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전기차 보급이 급증하면서 화재 양상도 다양..
  3. 서울 지하철 부정승차 연간 26억 원…“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서울 지하철에서 무임 승차나 타인 명의 교통카드 사용 등 ‘부정승차’가 해마다 수만 건씩 적발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단속 강화와 함께 형사·민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서울교통공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부정승차 단속 건수가 연평균 5만 6천여 건, 단속 금액은 .
  4. “무단 주차에 사고 위험까지”…전동킥보드 민원 급증, 권익위 ‘민원주의보’ 발령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와 관련된 민원이 해마다 급증하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국민권익위는 30일, 2022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3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민원 27,423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에 따...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3%로 상승…"경제·민생 정책" 호평 한국갤럽이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3%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정평가 23%보다 40%포인트 높은 수치로, 응답자들은 긍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정책`(15%)과 `추진력·속도감`(13%)을 가장 많이 꼽았다.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