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공항공사, 최초로 자회사와 해외사업 동반 진출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3-27 15:44:03

기사수정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최초로 모-자회사가 힘을 합쳐 해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 수주해 운영 중인 필리핀 마닐라 공항 개발운영사업과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운영사업에 자회사 전문인력이 참여해 공항운영 분야(소방, 공조, 네트워크, IT 등) 자문을 제공하고, 이후 참여 사업 및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최초로 자회사와 해외사업 동반 진출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공항사업(`24.3월 계약, 터미널1∼4 운영 및 유지보수 전담)에는 네트워크, IT 등 2명의 자회사 인력이, 쿠웨이트 T4 운영사업(`18.5월 계약)에는 소방, 공조, IT 등 3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사업 모-자회사 공동추진 확대를 위해 지난 26일 공사 회의실에서 공사 소속 3개 자회사와 `인천공항 모-자회사 해외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해 3개 자회사 대표 및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공항 핵심시설 관리, 공항운영 서비스, 공항보안 등 인천공항이 보유한 `K-공항운영 솔루션`의 해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공사와 자회사가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공사와 자회사는 ▲해외사업 공동참여 ▲해외공항 대상 공동 홍보 마케팅 ▲글로벌 전문인력 데이터 베이스(Data Base) 구축 ▲해외사업 전문 인력 양성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마닐라 공항 개발운영사업(사업규모 4조원) 등 역대 최대 수주성과(수주액 약 1,475억원)를 달성하고 최근 대규모·고 부가가치 창출사업(공항 개발운영사업, 위탁운영 등) 위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체결이 공사의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주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사업 전문인력 양성 등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2030년까지 최소 10개 이상의 해외공항 운영을 목표로 해외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사업`을 수주하며 해외사업에 첫 진출한 이후 세계적인 공항건설·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18개국 38개 사업을 수주(누적 수주액 약 4억 5백만 USD)하며, 글로벌 공항운영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고령운전자 절반 이상 “운전능력 평가 강화 필요” 응답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해 운전 적합성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령·비고령운전자 모두에게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운전자 스스로도 평가 강화 필요성을 더 크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도로교통공단은 ‘차량보조장치 사용이 고령운전자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 보고.
  2. 예스24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 실시… 현재까지 독자 추천 1위 도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3. 리본카, 삼성화재와 제휴…비대면 차량 판매 서비스 강화 비대면 중고차 판매 플랫폼 리본카가 삼성화재 `Car케어`와 제휴를 맺고, 100% 비대면 차량 판매 서비스 `내차팔기`를 통해 최대 61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리본카는 이날 삼성화재와의 제휴를 통해 자사의 `내차팔기` 서비스를 삼성화재의 모빌리티 플랫폼 `Car케어`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삼성...
  4. 기상청 “올여름 기온 평년보다 높고, 6월 강수량 많을 듯” 기상청은 2025년 여름(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초여름인 6월 강수량은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발표했다.기상청은 기후예측모델과 대기·해양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부터 8월까지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고, 강수량은 6월에 평년보다 많고 7~8월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6월 기온은 평년(21.12...
  5. 현대자동차·기아, 워커힐과 함께 생활 밀착형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현대자동차·기아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와 손잡고 생활 밀착형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자동차·기아와 워커힐은 20일(화)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서울시 광진구)에서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방문객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