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서밋, 3만5000명 호응 속에 ‘글로벌 AI 플랫폼’ 발돋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Summit(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규모 면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벤 만(Ben Mann) 앤트로픽(Anthropic) 공동 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김행선 시인, 2025년 남양주 북한강문학제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 수상
지난 11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 남양주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북한강문학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문학과 사진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을 열었다. 오픈식에서 소프라노 정애화 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제15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은 김행선(서울) 시인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행선 시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록 작가며, 문예지에 1년 이상 작품을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한 실적을 기준으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발표한 ‘2024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결과에서 유료방송과 OTT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방송광고 시장과 콘텐츠 제작 수요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이번 평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실시됐으며, 2023년 재산상황공표집, 회계보고서, 방송산업 실태조사, 설문조사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유료방송, 방송채널거래, 방송영상콘텐츠, 방송광고 등 4개 시장 부문에서 경쟁 현황을 진단했다.
유료방송시장에서는 IPTV 3사(KT, LGU+, SK브로드밴드) 중심의 과점 구조가 심화됐으나, 전체 가입자와 매출 증가율은 정체 상태에 머물렀다. 2023년 유료방송 가입자는 3,629만 명(단자 수 기준), 매출은 7조 2,3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01%, 0.4% 증가에 그쳤다. 이는 OTT 확산과 시장 포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 둔화로 분석된다.
방송채널거래시장에선 전반적인 시청시간 감소 속에서도 방송채널제공 매출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1조 4,940억 원을 기록했다. 지상파 재송신료 수입이 11.3% 증가한 영향이 컸다. 하지만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은 2020년 161분에서 2023년 121분으로 3년간 약 25% 감소했다.
방송영상콘텐츠 거래시장에선 국내 제작 수요의 위축이 두드러졌다. 방송사업자의 외주제작 시간은 전년 대비 15.8% 감소했고, 방송사와 OTT의 드라마 공급 편수는 2023년 112편으로 17.6% 줄었다. 반면 글로벌 OTT의 한국 콘텐츠 편성은 증가해, 콘텐츠 경쟁력이 해외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방송광고시장은 가장 큰 충격을 받은 부문이다. 2023년 방송광고 매출은 전년보다 18.5% 줄어든 2조 3,574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광고시장 내 비중도 3년 연속 하락해 17.6%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디지털 광고 비중은 60.7%로 증가했다. 광고업계 설문조사에 따르면, 방송광고를 대체할 매체로 OTT가 60.9%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방통위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생태계의 과도한 집중 방지와 경쟁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특정 사업자 중심의 시장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통계 기반 강화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통위는 이번 평가 보고서와 주요 데이터, 시각화 자료 등을 홈페이지와 방송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