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민 외출 자제" 당부
  • 김종화 기자
  • 등록 2025-03-25 14:19:06

기사수정
  • 25일 서울 미세먼지 농도 164㎍/㎥ 기록
  • 고비사막 황사 유입 영향…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지속
  • 호흡기 질환자·노약자 등 건강 유의 당부

서울시가 25일 오후 1시를 기해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 서울 전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56㎍/㎥(12시), 164㎍/㎥(13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 서울 전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56㎍/㎥(12시), 164㎍/㎥(13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세먼지 농도 상승은 지난 22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가 하층 기류를 타고 24일부터 서울 상공에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특히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을 가진 시민, 어린이, 노약자 등 민감군은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실외 활동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는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대기오염 완화를 위해 공공기관 차량 운행 감축, 자동차 공회전 금지, 대형 사업장 연료사용량 감축 권고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적극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기간 동안 가급적 실외 활동을 피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며 "눈이 따갑거나 목이 아픈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실내로 들어갈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도 함께 발령 중이며, 서울시의 실시간 대기질 정보는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과 에어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원한 나무 그늘 속 한걸음…도심 속 천연 여름쉼터 ‘도시숲 10선’ 산림청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을 맞아 시민들이 시원하게 산책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을 1일 발표했다.도시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보다 3~7℃ 낮은 ‘천연 그늘 쉼터’로 기능한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수분을 방출하며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하며, 기후변화 시대에 도심 ...
  2. 소방청,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 개정…과학적 대응체계 강화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은 7월 2일, 전기차 화재에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 가이드 개정판」을 발간하고 전국 소방관서에 보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판은 2023년 3월 발간된 초판 이후, 현장 대응성과 과학적 정확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전기차 보급이 급증하면서 화재 양상도 다양..
  3. 서울 지하철 부정승차 연간 26억 원…“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서울 지하철에서 무임 승차나 타인 명의 교통카드 사용 등 ‘부정승차’가 해마다 수만 건씩 적발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단속 강화와 함께 형사·민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서울교통공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부정승차 단속 건수가 연평균 5만 6천여 건, 단속 금액은 .
  4.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3%로 상승…"경제·민생 정책" 호평 한국갤럽이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63%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정평가 23%보다 40%포인트 높은 수치로, 응답자들은 긍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정책`(15%)과 `추진력·속도감`(13%)을 가장 많이 꼽았다.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
  5. “무단 주차에 사고 위험까지”…전동킥보드 민원 급증, 권익위 ‘민원주의보’ 발령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와 관련된 민원이 해마다 급증하면서 국민권익위원회가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국민권익위는 30일, 2022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3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민원 27,423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에 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